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산책하다 홀린 듯 붙잡은 풍경.벤치 위로 쫑긋 대는 하얀 귀. 멀리서 봐도 너무 귀여워 앞으로 다가갔더니   이렇게 웃어주네. ㅎㅎㅎㅎㅎ아이구 좋아쪄요!  (2024년 4월 / 아이폰12)

찰나이고 한때지만, 세상을 눈부시게 물들일 수 있는 힘. 부럽고 부럽다. (벚꽃 풍경 / 2024년 4월 / 아이폰12)

초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 하니 이렇게 사왔다. @@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겠지만 먹고 죽으라는…? ㅎ 암튼 고마워! ><

아, 산수유! 너무도 반가운 노란 빛깔. 드디어 오긴 오는구나. 봄!

완벽하게 다 쓴 펜. 이렇게 펜 하나 끝낼 때면 참으로 행복햐. 되게 알뜰한 사람이 된 것 같고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인 것 같고 잉크를 다 쓰도록 펜을 잃어버리지 않는 야무진 사람인 것도 같고, 두루두루. 히히.

봄이 오긴 오는구나. 전주 엄마 집에서 맞는 봄. (전주의 봄 / 2024년 3월 / 아이폰12)

설날 아침 줌으로 모인 시가족 영상 세배. 경기, 부산, 서울, 충남에 바다 건너 미국까지. 그야말로 격세지감일세. ㅎ 할머니 이하 모든 어르신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

살고 있는 아파트가 길짐승 치화적이지 않아서 가끔 길냥이들을 만나면 반갑고 안쓰럽고 복잡한 기분이 든다. 처음 보는 노랑이. 풀 향기 맡는 모습이 귀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