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동네로 이사 오기 전, 순남시래기가 있어서 가끔 살던 동네에서 차 타고 먹으러 오곤 했었다. 그런데 이사 오니 없어졌! ㅠㅠ
명동에 볼일 보러 나갔다가 숱한 음식점들 사이에서 발견한 반가운 이름, 순남시래기.
다른 곳은 둘러볼 것도 없이 바로 뛰어들어갔. ㅋㅋ
막 화려하거나 미친 듯이 맛있거나 하진 않지만 속 편한 시래기국이 정겹고
무엇보다 아기자기 작은 뷔페 반찬이 마음에 들었던 터라 제발 변함없기를 빌었는데, 다행히 여전히 정겹고 가성비 좋구먼.
-수육 정식 : 12,000원


와 격세지감! 자리마다 주문 기계가 있넹.

내가 시킨 건 수육 정식.

그리웠던 작은 뷔페! ㅎ

도토리묵 두 번이나 먹었어.

소화를 돕는 복분자 차도 좋군.
(순남시래기 명동직영점 / 2025년 4월 / 아이폰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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