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부산현대미술관.

근데 하필 간판 바뀌고 욕 바가지로 먹고 있을 때... @@

뭐, 어쨌든 전시도 좋았고 현대적인 느낌이 독보적이더군. 

비행기 타기 전 2시간 알차게 보냈네.

 

 

하, 이노무 영어사대주의. ㅜㅜ 전 간판 정말 깔끔하고 예뻤는데 말이지! 

 

 

우야든동 미술관 안은 정말 '현대'적이야. 모던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깔끔, 간결, 미니멀 기타등등의 느낌.

 

 

미술관 기념품점도 요렇게 차갑고 현대적인 느낌.

 

(부산현대미술관 / 2025년 4월 / 아이폰14)

부산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참 크고 넓구나!
구마다 동네마다 볼거리랑 구경거리가 참 많구나!
순전히 숙소가 가까워서 산책 삼아 찾은 삼락생태공원.
햇살, 바람, 풀향기 덕에 하릴없이 걷기만 해도 좋았던 곳.

(삼락생태공원 / 2025년 4월 / 아이폰14)

2022년에는 공사 막바지여서 못들어갔던 기념관.
형식적이고 그저 그런 흔한 기념관은 아닐 거라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감동적이었어.
슬픔과 안타까움은 잠시, 그리움과 뿌듯함과 벅찬 마음 가득 선물받은 기분.

대통령님, 고마워요. ^^

(노무현 기념관 / 2025년 4월 / 아이폰14)

넉 달만의 비행기. ><
봉하마을 참배하고, 집에 갈 때는 비행기로!
허리 아프다는 핑계였지만 타도 타도 비행기는 왤케 좋은지… 과연 몇 살까지 비행기에 설레려나… @@

김해공항은 갈 때마다 규모가 커서(생각보다) 놀라는데, 경상권 최대 국제 공항이라 치면 오히려 규모가 작아 문제겠지.
부산 떠나는 아쉬움으로 탑승장 미도어묵 하나 묵고.

(김해공항 / 2025년 4월 / 아이폰14)

여행 다니며 전국 숙박시설 여러 군데 가봤지만

‘가성비’가 이렇게까지 좋을 필요 있나 싶은 숙소. @@

아고다 VIP인지라 할인을 꽤 받긴 하지만
그래도 35,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이 정도 크기의 방이라니요! 

물론 욕조랑 여기저기 조금 낡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우허허헝. 좋다, 좋아! 

 

사상 맥스모텔 강추요! 

 

(부산 사상구 맥스 모텔 / 2025년 4월 / 아이폰14)

2022년, 기막힌 대선 결과에 마음 둘 곳 없어 찾았다가
알콜중독 내란우두머리 쫓아내고 3년 만에 다시 찾은 봉하.
마음 심란하거나 기쁘거나 암튼 시시때때로 생각나는 것을 보니 노짱 참 고단하시겠다는. ㅎ

(봉하마을 / 2025년 4월 / 아이폰14)

같은 부산인데 기장은 참 다르구나. 바다도, 분위기도.
독특한 매력의 기장군 <죽성드림세트장>.
마침 해질 무렵 찾아 하늘과 바다가 붉게 동기화되는 모습을 만난 행운까지!

(죽성드림세트장 / 2024년 8월 / 아이폰14)

예전에 묵은 곳을 새단장 했나? 했는데 기존 리조트식 아닌 호텔형이더군. 그래서 방은 더 작고 좁고 주방 시설도 극히 적다. 아예 뭘 해먹지 말라는 뜻이겠지.
이름이 재즈Jazz라서 뭔가 했더니 재즈 관련으로 꾸며 놓았네.

복도에 재즈 음악인 사진들.
방에도 재즈풍 그림과 소품들.
젤 맘에 들었던 초록 소파! @@
살짝 비켜서 광안대교 전망까지, 괜찮았던 한화리조트 재즈 호텔형.

(한화리조트 해운대 / 2024년 8월 / 아이폰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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