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해변에서 까딱 길 잘못 들어서 얼결에 닿은 곳.
보기만 해도 무서운 파도 위 절벽에 절이 뙁! @@
감추사라는 절이네.

묘한 느낌, 묘한 풍경.

(감추사 / 2024년 5월 / 아이폰12)

동해 여행 마지막 코스 연필뮤지엄.
입장료가 9천 원이라 비싸다는 평이 많던데, 내 사랑 연필 박물관이라는데 안 가볼 수 없지!

근데 연필박물관이거나 아예 펜슬뮤지엄이라고 하지 왜 연필뮤지엄인지? 한글과 영어를 섞어 짓겠다는 강한 신념인가? @@

결론은, 왜 비싸다는지 알겠고(전시물이 조금 더 보완돼야 할 듯)
옥상 카페 전망이 정말 좋음. 카페만 따로 출입 가능하면 훨씬 장사가 잘 될 텐데, 반드시 박물관을 통해야만 해서… @@

그래도 곳곳에 신경 쓴 흔적이 가득한, 예쁜 곳.

(연필뮤지엄 / 2024년 5월 / 아이폰12)

하나가 마음에 드니 모든 것이 어여뻐 보인다.
두타산의 모든 것이 좋아.
풍수 모르는 눈으로 봐도 기막힌 풍경을 자랑하는 삼화사.

(삼화사 / 2024년 5월 / 아이폰12)

추암 바다를 내 앞마당처럼 거느린 전망 동해 카페 <12월22일>.
아무래도 동해 특산물인 듯한 흑임자 커피와 특이하게 쌓아 올린 구름 빙수가 맛있는 곳.
부작용이 있다면, 바다가 너무 코앞이라 오히려 감흥이 떨어지는? ㅎ

-구름 빙수 : 16,000원
-흑임자 커피 : 6,000원

(12월22일 / 2024년 5월 / 아이폰12)

동해 묵호 논골담길에서 만난 이상하고 신비한 나라 <등대그집>.
온갖 작고 예쁜 것들의 향연! @@

득템한 찻잔 받침과 자석. 이뻐! ><

(등대그집 / 2024년 5월 / 아이폰12)

짧게 올랐다 내려왔을 뿐인데, 강렬하게 남은 두타산의 아름다움. 특히 쌍폭포는 정말이지… @@

(두타산 / 2024년 5월 / 아이폰12)

역시 대한민국 3대 5일장답도다!

마침 여행 중 장날이라 가볍게 구경이나 해보자 나섰다가… 동해 사람 다 나왔나 싶게 북적이는 장마당과 수많은 물건들에 눈이 핑핑 돌아 어묵 사먹고 닭염통 꼬치 사먹고 치마 하고 말린 미역 사고 체리 사고… 눈 깜짝할 사이에 10만 원을 써버린 블랙홀!

너어어어무 재밌고 살거리 많은 북평5일장. 패가망신 각이니 마음 단단히 먹고 오시라. ><

(북평5일장 / 2024년 5월 / 아이폰12)

이름 길다! 하지만 그만큼 좋다.
한두 달 살면서 작업하고 싶을 정도였던 가성비 최고의 숙소 동해오션시티레지던스 호텔.
깔끔, 깨끗이야 신축이니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고
방에 인덕션, 전자레인지, 드럼세탁기까지 갖춰서 먹고 씻고 빨래까지 가능!
게다가 건물 안에 작은 헬스장까지 있네? ㅎ
또 가고 싶은 숙소!

(동해오션시티레지던스호텔 / 2024년 5월 / 아이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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