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이슬람 사원을 보고 나니 생각나서 올려보는 인도의 힌두교 사원.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 종(교)알못 눈에 동그란 첨탑과 화려한 조명과 흰 몸체와 가운데 물... 은 비슷해 보이는데 말이지.

막눈 말고 종교인들이 보기엔 다르겠지.

이슬람과 힌두교 공통으로 물은 가두는 건 기본 양식인 듯?

밤인데 참 많은 사람들이 많더군. 빌고 바라고 구하는 것이 그리 많을까.

사실 이슬람도 힌두도 기독교도(특히 개신교) 여성 차별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지라, 더워 쪄죽게 생긴 여름에 시커먼 천조가리 뒤집어쓴 여인네들 보면 숨이 턱턱 막히더군.
(인도 델리 힌두 사원 / 2017년 6월 / 아이폰6)

인도와 부탄을 연결하는 인도 지방 공항, 바그도그라 공항.
풍경이니 뭐니 하나도 기억 안 나고 오직 떠오르는 것은 먼지, 먼지, 먼지!
먼지 때문에 하늘과 땅이 온통 뿌옇다.
중국과 더 가까운 덕에 우리는 항상 '미세면지, 대기오염=중국'을 맨 먼저 떠올리지만, 그러면 인도가 몹시 섭하지.
인도 도착하자마자 코와 목으로 마구 파고드는 미친 공기에 어찌나 허걱했던지.
여행 내내 목이 따갑고 아파 괴롭더라.
(1996년 중국 처음 갔을 때 베이징에서 느꼈던 그 충격!)

 

마치 우리네 버스터미널 같이 규모 작은 공항.

 

여기서 국내선 타고 인도-부탄 국경에 가까운 마을로 실어나른다.

더위와 먼지의 집요한 협공으로 기억 될 첫 인도 여행.

(인도 바그도그라 공항 / 2017년 6월 / 아이폰6)

짧은 델리 구경 중 그 유명한 인디아 게이트, 인도 문. 우리나라 독립문 같은?
 

사람 참 많더군. 
 

사실 이날 공기가 너무 안 좋아서 문이고 뭐고 볼 겨를이 없었음. 미세먼지 어아어마한 델리. 시종일관 뿌연 하늘... ㅜㅜ
 

휘리릭 한 바퀴 돌아보고는 서둘러 자리를 뜸. 지긋지긋한 인도의 미세먼지!

(인디아 게이트 / 2017년 6월 / 아이폰6)

인도 잘파이구리 싱클레어 리트리트 두아스 호텔(Hotel Sinclairs Retreat Dooars. 아따 이름 길다!)
국내선 타고 날아와 부탄 가기 전 묵었던 인도의 마지막 숙소.
광활한 땅에 드문드문 자리한 독채형 리조트.

 

요런 방들이 주르륵 있음.

 

길 잃어버리기 딱 좋은, 똑같은 모양의 방들.

크고 넓고 넓고 크다! ><
사무실, 식당 건물과 방 건물이 꽤나 멀어서 실제로 길 잃음. ㅜㅜ
방 내부도 꽤 크고 시설은 고만고만.

원숭이들.

 

원숭이들-2

 

풀 코끼리!
놀이터, 수영장, 스파 등 갖추고 있음. 자연 속에서 여유 있게 쉬기 좋은 리조트.

(잘파이구리 호텔 / 1017년 6월 / 아이폰6)

인도와 부탄의 국경을 육로로 넘다.
인도 출입국관리소가 있는 인도 국경 도시 자이가온(Jaigaon). 여기서 좀 가면 부탄이다.
자이가온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둔 부탄 국경 도시 푼촐링(Phuntsholing)으로 들어가기 직전.

아직은 인도.
 

인도 출입국 관리소 표지판.
 

국경도시 자이가온의 풍경.
 

먼저 인도로 넘어 와 기다리고 있던 부탄 가이드. 이름은 까먹었지만 함께 하는 내내 친절하고 성실하게 여행자들을 이끌었던 멋진 청년.

인도 아재들.

저 담 너머가 부탄.

부탄
 

신기하게도 문 하나 차이로 인도와 부탄은 공기부터가 다르더라. ><

부탄 푼촐링 출입국관리소. 전통 무늬가 예뻐! ><

(인도-부탄 국경 / 2017년 6월 / 아이폰6)

인도+부탄 여행 중 인도 후마윤 무덤.

(후마윤 : 무굴제국 2대 왕이자 악바르의 아버지! 후마윤 무덤은

불교가 탄생하고, 지금은 힌두교가 득세하는 나라 인도의 대표적인 이슬람 문화유산이란다. 무굴 건축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도의 대표적 유적지라고.

 

후마윤 무덤 입구.

 

전실을 나오면

 

펼쳐진 잔디밭 뒤로 궁전 같은 무덤이 있다.

 

무덤을 찾은 관광객.

 

인도인 가족. 사진 찍어도 되냐 물었더니 흔쾌히 허락해줌.

 

넉살 좋게 끼어서 함께 찍은 같은 여행팀 언니.

 

석실.

 

예쁘다.

 

눈을 떼지 못했던 유려한 무늬.

 

덩그라니 놓인 석관.

 

무상하다.

뒤뜰로 나가면 펼쳐진 정경.

 

예쁨.

 

화려해!

 

하늘과 돌과 풀. 마음이 차분해지는 풍경이네.

예쁜 돌조각들.

(후마윤 무덤 / 2017년 6월 / 아이폰6)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으로 들어가는 길.
 

범상치않은 공항 벽!
 

입국심사 벽의 위엄. 보아라! 여기가 인도니라! 나마스떼!
 

정감 있는 면세점.

그림이 예뻐서.
 

출국장에서 만나 코기리 모녀. 인도 하면 코끼리, 코끼리 하면 인도.
 

마음이 편해지는 얼굴.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 2017년 6월 / 아이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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