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실의 성지 토욜 밤 광장시장, 드디어 가보다.
늦도록 켜진 불빛만 봐도 밤도깨비 가슴은 듀근듀근…
한바퀴 쭉 돌아봤는데 생각보다는 먹을거리가 겹치넹.
먹은 건 육회랑 모듬전, 꽈배기.
자매들이랑 나름 즐거웠지만 두 번은 안 가도 될 듯! ^^

(광장시장 / 2025년 1월 / 아이폰14)

광화문에서 시작한 행진 마치고 들른 명동성당.
어둠을 아름답게 밝히고 우뚝 선 성당을 보니 과연 80년대 민주화의 성지화답더라.
구속부터 탄핵-사형까지 제자리 찾게 해달라는 기도.
부디…

(명동성당 / 2025년 1월 / 아이폰14)

서울 상암에서 시간 보내기 좋은 곳, 한국영상자료원.
1층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전시 보고 2층으로 올라가 영화도 보고 영화 관련 책도 보면 2,3시간은 휘리릭 지나는 경험.

(한국영상자료원 영상도서관 / 2024년 9월 / 아이폰14)

드디어 가보다.
외국인들 꼭 찾는 서울 여행 명소 중 하나라는 <별마당도서관>.
멋지구리. 그런데 진짜 도서관 맞아?
백색 소음으로 치자니 사람 넘 많은데? ㅎ
허긴 도서관에서 꼭 책을 읽으란 법은 없으니께.

(별마당도서관 / 2024년 9월 / 아이폰14)

우연히 들렀다가 너무 재밌어서 한참 머물렀던 곳.
우리 소리가 이렇게 흥겹고 구슬프고 심금을 울리는구나.
상설 전시물도 알차고 특별전도 재미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위치 : 창덕궁 돈화문 맞은편
-입장료 : 무료
-이용 시간 : 화, 수, 목, 토, 일 09:00~18:00
                   금 : 09:00~21:00

(서울우리소리박물관 / 2024년 8월 / 아이폰14)

너무 너무 좋아서 연극 끝나고 2시간이나 머문 해오름 북라운지.
마침 읽고 싶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있지 뭔가! 소파에 파묻혀 아이스 라떼 마시며 좋은 소설 읽으니 호캉스가 따로 없구만.
해오름 북라운지 핑계로 국립극장 자주 오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국립극장 해오름북라운지 / 2024년 8월 / 아이폰14)

경복궁역을 지키는 석상. 표정은 귀여운데 무려 ‘국보’란다. 국보 91호라는 이름에 걸맞게 당당하기 이를 데 없네.
표정은 천연덕스럽고 태도는 사뭇 용맹하다.
신라에서 발굴된 <기마인물형토기>를 크게 만든 모형인데, 요런 시도 좋음.
전국 여기저기에 멋진 문화유산 (당연히 복제품이겠지만) 많이 놔두면 좋겠다. 모두가 국중박에 올 수 있는 건 아니니까.

(경복궁역 기마인물형토기-주인상 / 2024년 7월 / 아이폰14)

경동시장에서 제일 오래 머문 공간, 카페숲(cafe soop). 경동1960작은도서관과 한 공간을 사이좋게 나눠 쓰고 있다.
사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카페고 어디가 도서관인지 잘 모르겠…
경계야 어쨌든 시원한 요거트와 커피콩빵 먹으며 도서관 책 한 권 읽으니 여기가 천국일세.

(카페숲+경동1960작은도서관 / 2024년 5월 / 아이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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