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엄니가 사진 찍어 보내주신 베란다.
와, 소리 절로 나오도록 꽃이 넘 예뻐! ><
갈 놈이 가고 나니 꽃이 더 예쁘구먼!
짧은 봄 누리고 또 누리세!

동양란

사랑초

군자란

(엄니 사진 / 2025년 4월)

영화사에 시나리오를 팔았다. 엄청난 돈을 받고. 계약 꾹!

은 뻥! 

번역가 황석희 따라하기. ㅎㅎ

그리고 진짜 만우절 거짓말처럼 뙁! 나타난 소식.

2025년 4월 4일 윤석열 파면 선고!

아자아자 가보자고!!! 

남푠이 선물받아 온 커피.
유행 같은 거 모르는 둘이 머리 맞대고 앉아
요걸 뭐라고 읽지? 했네. ㅎ 바차? 바하?
답은 바샤! 무려 커피계의 에르메스… 란다.
색깔 때문인가 했더미만 허걱! 비싸!!! @@
과연 맛은 어떤가 했는데… 홀리는 향에 비해 날아가는 커피맛이 맞나? 싶다가 물을 조절하니 괜찮은 듯?
잘 마시겠습니다. ^^

(바샤 어쩌구)

아름답게 활짝 날개 편 공작을 보았으니
다 잘 될 거야.
윤석열 파면되고 사형당하고
김명신 감옥 가서 평생 썩고
내란당 모조리 해체하고
내란당 매국노들 의원직 박탈당하고
검찰 탈탈 털어 해체하고
사법부도 기레기들도 싸그리 뒤엎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일산호수공원 공작 / 2025년 3월 / 아이폰14)

많이 건강해져서 다행이고
불안과 걱정을 조금 내려놓은 것도 다행이야.
앞으로도 함께 무럭무럭 늙어갑시다.
(남푠 친구가 보내준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생색. ㅎ)

(2025년 남푠 생일)

작년에 당근에서 2천 원인가 3천 원 주고 데려온 아이.
첫 겨울을 무사히 나고 연두 이파리 파릇하게 올라오는 것을 보니 왤케 대견하고 뿌듯한 겨. ㅠㅠ
앞으로 모든 날들이 이렇게만 푸릇하기를!

기분 좋은 밤산책.
바람은 차고 사위는 고요한데
머리 위에는 화성과 쌍둥이별이 안녕? 안녕!
><

(오금천의 밤 / 2025년 2월 / 아이폰14)

마감 한다고 두어 달을 초초초 올빼미로 사는 중.
해 뜨면 잠들어 어둑어둑해질 때 일어났더니(뱀파이어냐고 @@) 남푠이 마시라고 내민다. 블루베리 스무디. ><
새로 산 믹서기 열심히 쓰며 즐거워하는 남푠과
덕분에 이런저런 주스 열심히 받아 마시며 즐거운 나.
다 같이 즐겁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