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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방나들이 (15)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규모에 비해 책이 많고 허투루 갖다 놓거나 구색 맞추려 어정쩡하게 놓인 느낌 없는 곳. 책을 잘 알고 책을 좋아하는 이가 한 권 한 권 애정 듬뿍 담아 한 자리 한 자리 고심해 놓은 흔적이 엿보인다. 책이 잘 들고 나 먼지 앉거나 오래 방치된 느낌도 없고. 독립서점, 지역 책방의 희망이 보이는 곳이랄까. 전주라는 도시의 정체성에 잘 녹아들 뿐만 아니라 한옥마을의 극악한 상업성을 중화시켜주는 곳. 살림책방, 마음에 들어! +유유자적 동네 마실 댕기다가 밥 때 되면 알아서 들어와 밥 먹고 또 나가 노는 고양이 모세의 귀여움은 덤. >
들어선 순간 입 떡벌어진 YES24 중고매장 수영 F1963점. 이름이 몇 글자다냐. ㅎ 공간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만, 고려제강 폐공장 부지를 새롭게 꾸민 안에 있음. 이런 재활용 공간 너무 좋아. >< 책구경하기도 좋고, 뒷문 열고 나가면 펼쳐지는 대나무숲길도 넘 예뻐. (예스24 수영 F1963점 / 2023년 8월 / 아이폰12)
순천 . 그동안 다녀본 독립서점 중 최고다. @@ 독립서점들 다녀보면 일단 규모가 너무 작다 보니 책방 자체의 어여쁨+책방으로서의 기능(큐레이션 등) 둘 다 충족하기가 참 어려운데(사실 하나만 하기도 벅찬…), 그 어려운 둘을 다 만족시키는 곳! 너무 예쁘고 편하고 좋은 책이랑 기념품도 많아서 나오기가 싫을 정도였… 2026년에 문을 닫는다 하니 ㅠㅠ 그 전에 한번씩 가보면 좋을 듯! (책방심다 / 2023년 9월 / 아이폰12)
이렇게 예쁜 책방은 처음이야. 원주 독립서점 스몰굿씽. 길치에 방향치가 버스 타고 지도 보며 더듬더듬 짚어간 보람이 있구먼. 건물 안팎이 너무 예뻐서 구경만 해도 좋더라. 물론 안에서 책 읽기도 좋고. 화장실은 또 얼마나 예쁜지! >< 쓰다듬어달라고 보채는 귀엽고 커다란 리트리버도 있어. ㅎ 시원한 홍차 한 잔(5,000원) 홀짝거리며 산 책 2권 열심히 읽었넹. 근데... 책방이라기엔 책이 좀 적고, 책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듯해서 아쉬움. ㅠㅠ 원주 분들! 스몰굿씽 많이 가주세요. 이렇게 예쁜 책방이 없어지면 안 되잖아요. (스몰굿씽 / 2023년 9월 / 아이폰12)
부산 아난티 힐튼 안에 자리한 이터널 저니(Eternal Journey).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고오급 휴양지에 책방이라니, 이것이야말로 폼나는 돈지X이다 하는 느낌, 너무 좋다. >< 영원한 여행이라니 이름부터 참 낭만적이여. 좋다, 좋아. 내 책, 남푠 책 한 권씩 삼. 히히. (이터널 저니 / 2023년 7월 / 아이폰12)
이번 광주 여행 주요 일정 중 하나, 책방 러브앤프리. 멋진 동네 양림동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곳. 책방의 대표 철학인 ‘사랑하며 자유롭게’라는 말이 너무 너무 너무 와닿았어. (사랑은 모욕하고 자유는 짓밟는 윤석열 정부 때문에 더더욱) 반듯하지 않은 공간을 짜임새 있게 꾸민 모양새도, 그 안에 담긴 책들도 모두 잘 어울려. 개성 있는 독립출판물이 많더군. (특히 에세이) * 이 책방의 가장 큰 특장점 : 책을 사면 2층에서 읽을 수 있음. 옛날 양옥집 거실(남의 집)에 들어갈 수 있다니! @@ 그리고 러브앤프리에서 데려온 녀석들. 동네 책방에 들르면 책을 사는 것은 당연지사인데, 이번엔 조금 더 썼(?)다. 화장실 급한 나그네에게 기꺼이 살림집 화장실을 내준 주인장의 마음이 예뻐서. (러브앤프리 /..
도시 여행의 즐거움, 구석구석 작은 책방 찾기. 목포에도 있다. 많은 이들의 극찬답게 뭐 하나 어여쁘지 않은 것이 없는 . 동네 책방 or 독립서점들을 조금 다녀보니 취향 확고(+인문학적 소양 높은)한 주인장이 책방 컨셉에 맞게 엄선한 책만큼 구미 당기는 물건이 없더라. 공간이 작으면 갖다 놓을 수 있는 책이 많지 않으니, 규모가 작을수록 1. 주제가 분명하고(예술, 여성주의, 여행 등…) 2. 주인장의 취향이 확실하고 +3. 찬찬히 책을 고를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은 1,2,3을 다 갖춘 곳이었다. ‘고호’라는 상호에서 짐작할 수 있듯 빈센트 반 고호가 책방의 얼굴이고 고흐를 비롯해 화가들의 화집, 그림 기법 등 미술 관련 책이 메인이다. 거기에 괜찮은 시집과 에세이까..
남양주의 핫플로 곧 떠오를(!) 공독서가. 문 연지 한 달도 안 된 따끈따끈 신상 서점 겸 카페다. 대한민국에 독서교육 열풍을 몰고 온 최승필 작가가 만든 책방카페. 아직은 책이 많지는 않지만 독서 만렙 작가가 엄선한 좋은 책들이 서가를 꽉 채울 예정이니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 찾아주시기를. 독립 공간이 있어 책 모임하기도 좋고, 책 한 권 사들고 조용히 책 읽을 구석도 많다. 집만 가까우면 매일 출근도장 찍고 싶은 곳. 왜 좋은 곳들은 우리 동네가 아닐까! ㅠㅠ 멋진 책방 공독서가, 남양주의 명소가 되기를! (공독서가 / 2022년 5월 / 아이폰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