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에 비해 책이 많고 허투루 갖다 놓거나 구색 맞추려 어정쩡하게 놓인 느낌 없는 곳.
책을 잘 알고 책을 좋아하는 이가 한 권 한 권 애정 듬뿍 담아 한 자리 한 자리 고심해 놓은 흔적이 엿보인다.
책이 잘 들고 나 먼지 앉거나 오래 방치된 느낌도 없고.
독립서점, 지역 책방의 희망이 보이는 곳이랄까.
전주라는 도시의 정체성에 잘 녹아들 뿐만 아니라 한옥마을의 극악한 상업성을 중화시켜주는 곳.
살림책방, 마음에 들어!
+유유자적 동네 마실 댕기다가 밥 때 되면 알아서 들어와 밥 먹고 또 나가 노는
고양이 모세의 귀여움은 덤. ><
-오늘 산 책 : <제 4의 벽>(박신양, 김동훈)
<지나간 것과 지나가고 싶은 것>(김민혜)
(살림책방 / 2024년 2월 / 아이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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