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포천 국립수목원.
아주 아름답고 울창하고 다 하는구만!
폐속 깊이, 숲 향기를 가두다.

(국립수목원 / 2024년 9월 / 아이폰14)

아름답다는 말을 넘어
신비롭다는 말이 어울리는 풍경이 있다.
연천 재인폭포도 그 중 하나.
전에 본 적 없는 한탄강 협곡을 따라 걷다 만나는 선계.
감탄사 날리다 지치고 풍경에 또 힘을 얻는 곳.

(재인폭포 / 2024년 9월 / 아이폰14)

뭣 모르고 여름에 갔다가 제대로 못보고 온 물의 정원. 너무 더워 멀리 안 들어갔더니 물이 안 보여… ㅠㅠ
근데 예쁘고 한적해서 산책하기 좋아 보이니 선선하고 날 좋은 봄가을에 다시 가보는 것으로!

(물의 정원 / 2024년 7월 / 아이폰14)

역시 새 호텔이라 좋구나.
깨끗하고 반듯하고 포근한 라까사호텔 광명.
호캉스로 딱이야.

(라까사호텔광명 / 2024년 7월 / 아이폰14)

너무 소박하고 숭고해서 아름다운 마재성지.
한복 입은 그리스도의 눈빛이 마음에 오래 남는 곳.

(마재성지 / 2024년 7월 / 아이폰14)

기형도를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이 작은 공간 곳곳에 넘치는 기형도문학관.
초등학생 시절 받은 상장, 친구에게 보낸 편지, 습작 노트...
 
하나하나 소중히 모으고 간직한 이들의 마음이 따사롭다. 
그만큼 사랑하고, 사랑받았기 때문이겠지.  
 

(기형도문학관 / 2024년 7월 / 아이폰14)

지역 축제가 제법 재미있는 거였구나
사람 너무 많고 어수선해 기대했던 양주별산대놀이를 제대로 못 본 것은 아쉽지만
뜨거운 5월 햇살 아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한 것만으로 좋았어.
아, 음식이 조금만 더 맛있었더라면... ㅋ
 

(양두 회암사지 왕실축제 / 2024년 5월 / 아이폰12)

흥미롭고 볼거리 많았던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규모는 작은데 독특한 유물이 많고, 미디어를 활용한 영상물도 재밌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더군. 
단 하나 짜증났던 건, 대부분의 유물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가 있다는 거!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은 제발 그 지역에 둡시다. 
좋고 아름다운 건 전부 서울에 모아두면 우짜냐고 쫌!!!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더더더 흥해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 2024년 5월 / 아이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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