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C점만 가보고 본점은 처음인데 와, 그 일대는 그냥 성심당이더군. 온 세상이 성심당이야!
웅장하다. 밈이 아니라 진짜 건물부터가! ><

성심당케익부띠끄

성심당 본점

(성심당 / 2024년 9월 / 아이폰14)

1993년에 열린 대전엑스포.

남푠 초등학생 때 열린 엑스포를 보러 온 가족이 경상도에서 출동했고, 자식들 좋은 거 보여주고 싶어 뙤약볕 아래 줄 서느라 부모님이 고생하셨다지. 한빛탑에서만 6시간을 줄 섰다던가.

 

밤의 한빛탑을 보며 남편은 꼬꼬마 때 아련했던 추억에 젖고, 나는 그런 남푠이 귀엽고. ㅎ

처음 본 한빛탑의 인상. 우와, 크다! 멋지다! 우주선 같아! @@

 

(대전 한빛탑 / 2023년 12월 / 아이폰12)

공사 중인 걸 모르고 예약했다가 주차도 안 되고 로비랑 엘리베이터는 온통 공사판이고... ㅜㅜ

하지만 평대로 갑천 전망은 예쁨. 


* 오늘의 교훈 : 숙소 예약 전에 업체 공지사항을 꼼꼼히 잘 보자! 

 

(대전 아이호텔 / 2023년 12월 / 아이폰12)

생각보다 볼거리 많아 좋았던 대전곤충생태관. 곤충 보러 들어갔다가 파충류에 꺅!
파충류 좋아하는 1인으로서(최애는 도마뱀) 대전곤충생태관은 지나칠 수 없는 곳! ><

(대전곤충생태관 / 2023년 11월 / 아이폰12)

대전 한밭수목원.

(한밭수목원 / 2023년 11월 / 아이폰12)

유성구 3성 호텔 스탕달.
깨끗하고 깔끔하고 아침밥도 주는 것에 더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방의 구조. 
구획 정리를 잘 해서 방 하나가 꼭 분리형 오피스텔 같더라. 
여기서 살아도 되겠다 싶을 정도. ㅎ
 

예쁜 건물.
 

우주선 복도같은? ㅎ
 

문 열고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거실(?). 소파와 탁자와 가벽으로 침실과 구분돼있음. 
사진을 깜빡했는데 소파 옆에 떡하니 자리한 안마의자. 시원햐. ㅎ
 

소파 오른쪽에는 왼쪽부터 차례로 화장대-스타일러-옷장
 

현관 앞 욕실. 
넓은 욕조에 샤워실 따로 있고
 

요기는 변기. 요것도 참 마음에 듦. 
 

앙증맞게 걸린 공기청정기.
 

호텔답게 아침밥을 주네요. 종류가 막 많진 않지만, 적당히 먹을 만합니당. ㅇ 
 
(스탕달 호텔 / 2023년 11월 / 아이폰12)

글쎄 대전 유성구에선 길 가다 뜬금없이 뜨거운 물에 발을 담글 수가 있더라니까?
역시 온천의 도시다워!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
많이 걸어 욱신거리는 찰나, 뜨끈하게 발 담그니 어찌나 좋은지. 노골노골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
날이 추워 더욱 반갑더라.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 / 2023년 11월 / 아이폰12)

어느날 들린 소식. 대전의 유서깊은 유성호텔이 올해 문을 닫는다더라.
어? 그래? 왠지 서글퍼짐. 그래서 급, 떠난 대전 여행(이라지만 유성호텔에 묵은 것 말고는 딱히 한 일이 없네. 대전이 노잼 도시라 그런 것은 아님. ㅎ).
생각보다 큰 규모여서 놀랐고, 또 생각보다 낡지 않아서 놀랐음. 낡고 허름해서 손님이 안 드나 했는데 그것만은 아닌 듯.
넓은 방,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시설, 온천물, 고풍스러운 느낌… 제발 없어지지 말고 남아주라, 유성호텔. 가끔 가줄게. ㅠㅠ

(유성호텔 / 2023년 2월 / 아이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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