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대전 숙박] <유성호텔>처럼 오래된 것들은 없어지지 않으면 좋겠어 본문

하룻밤만더/충청

[대전 숙박] <유성호텔>처럼 오래된 것들은 없어지지 않으면 좋겠어

네루다 2023. 2. 27. 23:36

어느날 들린 소식. 대전의 유서깊은 유성호텔이 올해 문을 닫는다더라.
어? 그래? 왠지 서글퍼짐. 그래서 급, 떠난 대전 여행(이라지만 유성호텔에 묵은 것 말고는 딱히 한 일이 없네. 대전이 노잼 도시라 그런 것은 아님. ㅎ).
생각보다 큰 규모여서 놀랐고, 또 생각보다 낡지 않아서 놀랐음. 낡고 허름해서 손님이 안 드나 했는데 그것만은 아닌 듯.
넓은 방,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시설, 온천물, 고풍스러운 느낌… 제발 없어지지 말고 남아주라, 유성호텔. 가끔 가줄게. ㅠㅠ

(유성호텔 / 2023년 2월 / 아이폰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