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남푠에게 선물받은 가방.
한때 가방에 미쳐 이보다 훨 비싼(흔히 말하는 명품이란 것들) 애들 선물도 받고 내돈 내산 열심히 모으기도 했지만… 비싼 거 이름난 거 다 필요없더군.
그저 가볍고 편하고 내 눈에 예쁜 게 최고.
깃털도 무거운 디스크 환자에게는 더더욱…
너무 마음에 들어 그저 흐뭇… ><
남푠 고마워!

몇 달 기다렸는지도 모르겄어.
근데 좋아! 예뽀! 꺄아아아! ><
아까워서 어케 신어 하다가 조심스럽게 신어 봤는데
도톰하고 톡톡한 천이 발을 촥 감싸주는 느낌이 엄청 부드럽고 좋구먼! 흐흐흐.

이제 구두랑 넥카프랑 또 뭐가 와야 하더라?
올해 안에는 오겄지. @@
총수 안목 짱!

청소에 맛들린 남편이 마누라 모르게 주문한 새 청소기. 헐… @@
아니 뭐 이런 비싼 걸! 했으나 한 번 써보고는… 좋긴 좋구나! ㅎ
젤 좋은 기능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요것, 흡입구에 달린 전구(응?). ㅋㅋ
낮에도 어두둔 구석까지 불 안 켜고 청소가 되넹!

(LG 청소기 / 2025년 2월 / 아이폰14)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엄마가 사 주신 구두.
운동화만 신고 다니느라 몇 년만에 사보는 구두인지. ><

커플 구두 신고 엄마랑 꽃놀이 갈 날이 얼른 오기를! 

 

일리 밀크프로더. 번역 그대로 우유 거품기.
간편하게 우유 데우려 주문했는데 어라? 핫초코도 되네?
사실 제조기라 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단순하다.
우유 붓고, 카카오가루 넣고 버튼 누르면 끝!
 
버튼 3개 왼쪽부터 차례로 뜨거운 우유-핫초코-우유 거품만(차갑게).
단순을 넘어 미천한 기능이라 이 돈을 받아 처먹는 게 맞아? 싶었으나 ㅎ
몇 번 써보고 이 돈 받아먹을 만하구나 금세 수긍. 
단순함을 뛰어넘는 귀찮음이 늘 문제가 아니겠는가. 
 

(일리 밀크프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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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집 정리 중.
있는지도 몰랐던 옛 그릇들 몽땅 끄집어내 마대 자루 2개에 담아 버렸다. 속이 다 후련… @@
그 와중, 장모님 낡은 그릇이 마음에 걸렸다는 사위의 새해 맞이 그릇 선물.
이리 착한 사위가 있다니! ㅎ
정리하고 보니 엄마들이 포트메리온 환장(!)하시는 이유를 알겠어. 예쁘기도 예쁘고, 주방이 환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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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모자 쇼핑!
거금 8,900원!!
꺄아아아!!! ><

순천 여행 최고의 수확물, 부케북. 
<책방 심다>에서 요 아이들을 보는 순간 눈이 뒤집히고 말았... ㅎ
결국 자매들 생일 선물로 책방에 있는 부케북을 싹쓸이해왔고, 몇 달만에 성사된 모임에서 일단 두 자매에게 전달. 
다들 좋아해주니 뿌듯하더군.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작고 아름다운 것들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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