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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물건이야기 (33)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미니가 더 이상 업데이트 되지 않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 ㅠㅠ 안 그래도 용량 작고 속도도 느려 오직 전자책 읽는 용도로만 써왔는데, 그마저도 불가능… 시무룩한 마누라에게 남푠이 내민 새 미니. 2세대에서 6세대로 4세대를 훌쩍 뛰어넘었네. 앞으로 오랫동안 잘해보자, 6. (아이패드 미니들)
제주—>김포 비행기 하이에어.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처음 타봤는데, 비행기 크기가… @@ 타기 전에 사람들 모두 신기해하며 사진 찍더군. 좌석도 양쪽 2개씩, 한 줄에 총 4개뿐이라 고속버스 느낌도 나고. ㅎ 귀여운 비행기. (하이에어 / 2022년 11월 / 아이폰12)
결혼하고서 몇 년은 음식물처리기를 썼다. 건조시켜 가루 내주는 기계. 그러다 비닐에 담아 버리기를 또 몇 년. 내가 버리는 비닐 때문에 지구 멸망하겠다 싶어 찾은 물건. 바닥에는 화분처럼 물빠짐 구멍이 있어 음쓰 국물(?)이 빠지는 데다, 아래 위로 뚜껑이 있어 닫아 놓으면 냄새도 적고, 무엇보다 용량이 작아 제깍제깍 내놓게 돼 좋으니 일석삼조냐 사조냐, 암튼 최고! 진작 쓸걸!!! ><
5월 생일 맞은 친구 선물로 디즈니랜드에서 깜장 후드티를 사다 주기로 약속했다. 채도 명도 낮은 것만 걸치는 친구라 옷이라고는 맨 검정, 회색 요런 종류. 그런데… 디즈니랜드에 검정 후드티 따위 없다. 죄 알록달록 아니면 저걸 어찌 입나 싶은 후즐근한 티 쪼가리들뿐. 미국 가보고 알았네. 옷이며 신발이며 한국 디자인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 미드 속 인물들 옷이 죄다 저 모양인 이유도… (빅뱅이론 쉘든, 레너드 옷이 보편적인 미국 남자들 옷이더라는…) 선물 사신다는 아버님 따라 줄레줄레 따라간 아울렛 코치 매장에서 요걸 발견하고 눈이 번쩍 뜨이지 뭔가. 미키마우스 포기했는데 요렇게 만나다니! 다행히 친구도 ok. 멀리 살아 아직 전해주지 못했는데, 잘 써주길 바란다네. (Las Americas Prem..
결혼할 때 이른바 혼수 그릇이란 걸 사지 않았다. 친구들에게 한 세트 받은 것이 끝. 내 그릇, 남푠 그릇 있는 거 대충 섞어 쓰다가 몇 년 전부터 폴란드 그릇에 꽂혀 몇 개 모았는데 그마저도 하도 깨먹… ㅠㅠ 하여 결혼 9년만에 처음으로 ‘왕창’ 사들인 그릇. 명도, 채도 다 높은 색을 좋아하는지라 ‘어중간한’ 파스텔은 쳐다본 적도 없는데 갑자기 꽂히지 뭔가. 색 취향마저 굴복시키는 디자인의 힘, 포르투갈 그릇 메세라미카. 국내 최대 창고형 주방용품 매장이라는 일산 ‘모드니’에서 직접 보고 골랐는데,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재혼ㅋ 느낌 들고 좋더군. 펼쳐놓고 보니 더 예쁘잖. @@ (메세라미카 / 2022년 5월 / 아이폰12)
퇴원 선물이라며 남편이 내민 것. 새삼스럽게 뭔 책이다냐 했는데… (매달 책을 사고 매일 책 읽는 마누라에게 책 선물은 좀 그렇지 않냔 말이지) 펴 보고 깜놀! @@ 세상에 이런 책이 다 있다니! 이렇게 화려하고, 신기하고,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운 물건이 있다니! @@ 로버트 사부다(Robert Sabuda) 이 분, 알고 보니 ‘팝업의 마법사’라고. 수집욕 샘솟게 만드는구먼. 넘겨보며 꺅꺅대는 마누라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남푠. 흐흐흐 고마워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북 / 아이폰12)
중고거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노다지 금광같은 그곳, 당근. 단돈 몇천 원으로 자잘하게 행복할 수 있는 이만한 곳이 있을까 싶다. 나 또한 안 쓰는 가방, 옷, (남편이 처박아둔) 전자제품들 팔아 쏠쏠히 챙기곤 하는데 최근에 득템했다. 모자 달린 망또 스타일 코트 좋아하는데, 뭔가 흔하지 않으면서 딱 떨어지는 옷 찾기가 참 어렵단 말씀. 어라 근데, 발견해버렸다! 5천 원의 행복. 잘 입겠습니다. >
안경이 두 개가 되어버렸다. 일찌감치 라식 수술하고 20년을 맨눈으로 잘 살았는데 난시 부활+눈의 노화로 더는 버틸 수 없게 되어버렸... 흑흑... 작년에 맞춘 첫 안경(린드버그)은 근시+난시용. 집에선 안 쓰고 주로 영화 보고 공연 볼 때 들고 다니는 용도. 올해 맞춘 안경(XSML)은 최대 거리 30센티 정도로 도수를 맞춰 책이랑 폰 볼 때만 쓰는 용도.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어지럽다. -_- 난시+근시에 노안(ㅜㅜ)이 겹치니 초점을 따로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안경 두 개를 썼다 벗었다 하려니 하루가 바쁘지만, 어쩌겠는가. 이렇게라도 해서 그나마 남아 있는 시력을 지키는 수밖에. 잘 부탁한다,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