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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대전여행 (8)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1993년에 열린 대전엑스포. 남푠 초등학생 때 열린 엑스포를 보러 온 가족이 경상도에서 출동했고, 자식들 좋은 거 보여주고 싶어 뙤약볕 아래 줄 서느라 부모님이 고생하셨다지. 한빛탑에서만 6시간을 줄 섰다던가. 밤의 한빛탑을 보며 남편은 꼬꼬마 때 아련했던 추억에 젖고, 나는 그런 남푠이 귀엽고. ㅎ 처음 본 한빛탑의 인상. 우와, 크다! 멋지다! 우주선 같아! @@ (대전 한빛탑 / 2023년 12월 / 아이폰12)
생각보다 볼거리 많아 좋았던 대전곤충생태관. 곤충 보러 들어갔다가 파충류에 꺅! 파충류 좋아하는 1인으로서(최애는 도마뱀) 대전곤충생태관은 지나칠 수 없는 곳! >< (대전곤충생태관 / 2023년 11월 / 아이폰12)
유성구 3성 호텔 스탕달. 깨끗하고 깔끔하고 아침밥도 주는 것에 더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방의 구조. 구획 정리를 잘 해서 방 하나가 꼭 분리형 오피스텔 같더라. 여기서 살아도 되겠다 싶을 정도. ㅎ 예쁜 건물. 우주선 복도같은? ㅎ 문 열고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거실(?). 소파와 탁자와 가벽으로 침실과 구분돼있음. 사진을 깜빡했는데 소파 옆에 떡하니 자리한 안마의자. 시원햐. ㅎ 소파 오른쪽에는 왼쪽부터 차례로 화장대-스타일러-옷장 현관 앞 욕실. 넓은 욕조에 샤워실 따로 있고 요기는 변기. 요것도 참 마음에 듦. 앙증맞게 걸린 공기청정기. 호텔답게 아침밥을 주네요. 종류가 막 많진 않지만, 적당히 먹을 만합니당. ㅇ (스탕달 호텔 / 2023년 11월 / 아이폰12)
글쎄 대전 유성구에선 길 가다 뜬금없이 뜨거운 물에 발을 담글 수가 있더라니까? 역시 온천의 도시다워!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 많이 걸어 욱신거리는 찰나, 뜨끈하게 발 담그니 어찌나 좋은지. 노골노골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 날이 추워 더욱 반갑더라.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 / 2023년 11월 / 아이폰12)
드디어 성심당 빵지순례! 본점보다 널널하고 쉽다는 마저, 평일 낮인데도, 줄을 서시오! 꽤나 쓸어 담았는데 아름다운 금액, 더더욱 아름다운 맛.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랄밖에… ㅠㅠ 1.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다. 튀소는 기대 안 했는데(고로케 안 좋아함), 어라? 바삭바삭 맛있어! 2. 덕후들의 추천은 진리다 가기 전 더쿠에 올라온 성심당 추천 목록 적어간 나 자신, 칭찬해! 특히 샌드위치 꼭 먹으라던 분 고마워요! >< 3. 하나를 잘하면 다 잘한다 그냥 빵, 샌드위치, 케이크… 어찌 모든 빵이 전부 다 맛있을 수가! ㅠㅠ 이날 수확 15개 명란바게트 / 반미 / 순수롤 / 튀김소보로 / 교황님의 치즈스콘 / 단팥빵 / 무화과타르트 / 딸기어쩌고 / 작은메아리 / 찹쌀도넛 / 스파이시치킨파니니 / 초코소라..
어느날 들린 소식. 대전의 유서깊은 유성호텔이 올해 문을 닫는다더라. 어? 그래? 왠지 서글퍼짐. 그래서 급, 떠난 대전 여행(이라지만 유성호텔에 묵은 것 말고는 딱히 한 일이 없네. 대전이 노잼 도시라 그런 것은 아님. ㅎ). 생각보다 큰 규모여서 놀랐고, 또 생각보다 낡지 않아서 놀랐음. 낡고 허름해서 손님이 안 드나 했는데 그것만은 아닌 듯. 넓은 방,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시설, 온천물, 고풍스러운 느낌… 제발 없어지지 말고 남아주라, 유성호텔. 가끔 가줄게. ㅠㅠ (유성호텔 / 2023년 2월 / 아이폰12)
다녀온 뒤 계속 생각나는 이응노 미술관. 미술품 자체도 궁금하지만 미술관이라면 모름지기 생김새부터 아름다워야 한다. 이나 처럼 고집과 개성이 있어야지. 암. 그런 면에서 이응노 미술관, 참 좋았다. 차분하고 단정하고 점잖은 느낌. 이런 거 너무 좋아. ㅠㅠ 주변 경관을 소담하게 품은 따뜻함. 아 좋다. 들어가 보기도 전에 이미 마음에 쏙 들어버린 미술관. 첫눈에 반한 느낌. 전시장도 복닥복닥하지 않고 여유 있게 꾸며 놓았다. 많이 비우고 적당히 채워 더 멋진 공간. 고암의 작품들. 안도 밖도 참 예쁜 미술관. 실물로 만나는 묵직한 감동. 이런 곳에서 살며 글을 쓰면 참 좋겠구나. 오묘해서 눈길 가는 곳. 특히 마음에 들었던 타피스트리. 요것도. 다 보고 나오니 또 이렇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네. 건축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