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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하룻밤만더/제주 (25)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엄마와 첫 제주 여행. 나 홀로라면 무조건 게스트하우스부터 ‘가격 낮은 순’으로 고르겠지만, 늙으신 어무이를 그런 데서 뫼실 수는 없는 일. 그래서 신중, 또 신중하게 고른 숙소. 아고다와 구글을 뒤지고 또 뒤져 낙점한 . 다른 거 다 떠나서 숙소 앞에 좌르륵 펼쳐진 함덕해수욕장 풍경만으로 10점 만점에 10점 되시겠다. (우리 숙소는 2층이라 전망이 더더욱 좋았음) 지은 지 얼마 안 돼 깨끗하고, 없는 집기 없어 편리하고, 침실 거실 분리형이라 널찍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어 무척 좋았던 곳. 무엇보다 엄니가 마음에 들어하셔서 참으로 다행이지 뭔가. 함덕해수욕장 숙소 강추요!!! 테라스에서 본 바다. 눈부시다. @@ 예뻐! ㅠㅠ 함덕서우봉까지 한눈에… 싱글 침대 2개 놓인 침실. 여기서도 역시 바다 전..
늦가을 억새가 장관이라는 아끈다랑쉬오름. 늘 올레길만 걷느라 오름은 따로 찾을 새가 없었는데, 억새가 장관이라는 말에 큰맘 먹고 나섰다. 다랑쉬오름 아래서 본 아끈다랑쉬. 가는 길에도 억새가 지천이다. 날씨 좋고 억새도 예쁘고 사실 이미 절정은 지나 시들어 드러누운 억새가 많았지만, 그래도 좋구먼. 그리 높지 않은 꼭대기인데, 날이 맑으니 저 멀리 오른쪽 성산일출봉과 왼쪽 멀리 우도까지 보이네. 하늘과 바다와 억새. 온통 억새. 황홀한 풍경. (아끈다랑쉬오름 / 2022년 11월 / 아이폰12)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장 구경. 제주 동쪽의 대표 오일장, 세화민속오일시장. 5, 10일이 장날인데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 아닌가! 간판도 예쁘게 달았구만. 눈부신 갈치가 어찌나 아름답던지. 땅딸학ㅎ 다부진 해녀! 귀엽… ㅎ (세화민속오일장 / 2022년 11월 / 아이폰12)
엄마와 함께 한 제주 여행. 제주에서 제일 유명한 횟집이 하나로마트라는 말은 농담이 아니라는. ㅎ 함덕 라는 식자재마트에서 산 회. 방어회 9,900원 / 오징어숙회 9,900원 / 제일 비싼 딱새우회 14,800원. 양도 맛도 괜찮아서 횟집 안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ㅎ (제주 유드림마트 / 2022년 11월 / 아이폰12)
우선 위치가 참 좋다. 공항, 항구에서 가깝고 방에서 바다도 보이고, 주변에 맛집도 많음. 무엇보다 방 크기와 시설에 비해 값이 싸다! 한마디로 가성비 좋은 숙소. 깔끔하고 널찍한 방.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제주구나! (제주팔레스호텔 / 2021년 3월 / 아이폰12)
에서 볼 때만 해도 이렇게 좁은 건물인 줄 몰랐는데 실제로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 조금 과장해서 건물 폭이 손바닥만하다. 이것은 가히 건축의 혁명이 아닌가! 두 사람이 지나려면 게걸음으로 걸어야 하지만, 좁디 좁은 곳에서 물건 고르기 참 힘들지만, 그래서 더 매력있는 모퉁이 옷장. 이런 공간은 아마도 제주뿐 아니라 우리나라 통틀어서도 요거 하나일 듯. 건물 색은 또 어찌나 예쁜지. 주인장께서 직접 뜨셨다는 털모자. 비싸서(4만 원 @@) 한참을 망설였으나 결국 사고 말았다. 사시사철 모자와 함께 하는데, 모자라는 것이 그렇다. 옷이나 가방과는 또 달라서 머리 크기와 머리통의 모양과 얼굴 생김새와 퍼스널 컬러와 기타등등 고려해야 할 것이 한두 개가 아닌 터. 한 마디로 고르기 참 어려운 품목이라는 말..
제주에서 살게 된다면 서귀포, 그중에서도 이 동네서 살아야지 콕 찍어 생각해둔 곳이 있다. 바로 서귀포시 서홍동. 이 동네서 살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삼매봉 도서관. 낡고 오래 되었으나, 정성스럽고 살뜰해서 어여쁜 곳. (글 올리려고 확인해보니 2022년 10월까지 리모델링으로 휴관이라네. 낡았다 했더니만... 그래도 전국에서 유일한 삼매봉 도서관만의 정취는 부디 남겨두시길!) 식물원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높다란 창, 쏟아지는 햇살, 그리고 쭉쭉 뻗은 나무들. 그 옆에 책. 책과 식물이 이토록 어울리는 것이었다니! 저 소파에 앉아서라면 하루 종일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군. 허락만 하신다면 읽다 자다 읽다 자다... 요런 거 좋다. 지역 색깔 살아있는 지역만의 잡지. 2층으로 올라오면 자료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