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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하룻밤만더/충청 (11)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1993년에 열린 대전엑스포. 남푠 초등학생 때 열린 엑스포를 보러 온 가족이 경상도에서 출동했고, 자식들 좋은 거 보여주고 싶어 뙤약볕 아래 줄 서느라 부모님이 고생하셨다지. 한빛탑에서만 6시간을 줄 섰다던가. 밤의 한빛탑을 보며 남편은 꼬꼬마 때 아련했던 추억에 젖고, 나는 그런 남푠이 귀엽고. ㅎ 처음 본 한빛탑의 인상. 우와, 크다! 멋지다! 우주선 같아! @@ (대전 한빛탑 / 2023년 12월 / 아이폰12)
공사 중인 걸 모르고 예약했다가 주차도 안 되고 로비랑 엘리베이터는 온통 공사판이고... ㅜㅜ 하지만 평대로 갑천 전망은 예쁨. * 오늘의 교훈 : 숙소 예약 전에 업체 공지사항을 꼼꼼히 잘 보자! (대전 아이호텔 / 2023년 12월 / 아이폰12)
유성구 3성 호텔 스탕달. 깨끗하고 깔끔하고 아침밥도 주는 것에 더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방의 구조. 구획 정리를 잘 해서 방 하나가 꼭 분리형 오피스텔 같더라. 여기서 살아도 되겠다 싶을 정도. ㅎ 예쁜 건물. 우주선 복도같은? ㅎ 문 열고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거실(?). 소파와 탁자와 가벽으로 침실과 구분돼있음. 사진을 깜빡했는데 소파 옆에 떡하니 자리한 안마의자. 시원햐. ㅎ 소파 오른쪽에는 왼쪽부터 차례로 화장대-스타일러-옷장 현관 앞 욕실. 넓은 욕조에 샤워실 따로 있고 요기는 변기. 요것도 참 마음에 듦. 앙증맞게 걸린 공기청정기. 호텔답게 아침밥을 주네요. 종류가 막 많진 않지만, 적당히 먹을 만합니당. ㅇ (스탕달 호텔 / 2023년 11월 / 아이폰12)
글쎄 대전 유성구에선 길 가다 뜬금없이 뜨거운 물에 발을 담글 수가 있더라니까? 역시 온천의 도시다워!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 많이 걸어 욱신거리는 찰나, 뜨끈하게 발 담그니 어찌나 좋은지. 노골노골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 날이 추워 더욱 반갑더라.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 / 2023년 11월 / 아이폰12)
어느날 들린 소식. 대전의 유서깊은 유성호텔이 올해 문을 닫는다더라. 어? 그래? 왠지 서글퍼짐. 그래서 급, 떠난 대전 여행(이라지만 유성호텔에 묵은 것 말고는 딱히 한 일이 없네. 대전이 노잼 도시라 그런 것은 아님. ㅎ). 생각보다 큰 규모여서 놀랐고, 또 생각보다 낡지 않아서 놀랐음. 낡고 허름해서 손님이 안 드나 했는데 그것만은 아닌 듯. 넓은 방,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시설, 온천물, 고풍스러운 느낌… 제발 없어지지 말고 남아주라, 유성호텔. 가끔 가줄게. ㅠㅠ (유성호텔 / 2023년 2월 / 아이폰12)
처음 가본 단양. 오래 되고 낡았다는 평이 많아 살짝 걱정했는데, 눈앞에 펼쳐진 산과 강 덕에 걱정은 싹 잊었다네. 오래 되긴 했으나 정성껏 관리한 흔적도 좋았고. (소노문 단양 / 2022년 9월 / 아이폰12)
대전 중심가에 있어서 위치가 참 좋았던 곳.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숙박 시설 참 많음. 트윈룸에 침대 두 개,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으나... 혼자 쓰면 딱 좋을 방. 둘만 돼도 복닥거리기에 좁음. @@ 문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장면. 침대 쪽에서 바라본 장면. 대문 옆 베이지색 문이 욕실. 현관문 바로 앞은 부엌 겸 거실 @@ 이다. '레지던스'라는 이름에 구색 맞춰 갖다 놓은 듯한 세탁기. 보다시피 침대와 화장대 겸 책상, 옷장과의 거리랄 게 없어서 ^^;; 안쪽 침대 쓰는 사람은 게걸음으로 걸어야 하는. 제일 마음에 들었던 바깥 세면대. 평행우주에서 집을 짓게 되면 세면대는 꼭 화장실 밖에 둘 거임. 진짜임. 변기와 샤워기. 그야말로 딱 있을 것만 있는, 역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