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두 번, 명절 대신 4월과 10월에 모이는 시가족 여행.
작년은 시부모님 미국 가 계셔서 건너 뛰느라 2년만에 모인 봄 여행.
여행지는 경주, 토함산 바로 아래 자리한 한옥펜션 구정헌이라는 곳.
부산, 진주, 서울, 고양, 태백에서 각자 모인 6쌍의 부부.
시조부모님 두 분, 시부모님 두 분, 고모님 부부 두 분, 우리 부부에 사촌여동생 부부까지 3대 총 12명 대식구.

하룻밤 묵어본 소감.

1. 비싸다.
2. 비싼 만큼 넓고 시설 좋고 쾌적하다.
3. 비싼 값에 비해 부실한 곳이 좀 있음. (복층 화장실 문고리라든가)
4. 최소 10명 이상이면 1인당 10만 원꼴로 묵어볼 만?
5. 그래도 비싸다.


구정헌 전경.


요렇게 생겼.


방 안에서 내다본 바깥 풍경.


널찍한 거실과 주방, 복층까지 갖춰 대식구 모이기에 좋은 곳. 1층에 방이 2개? 3개?


대가족이 모여 놀기 좋도록 소파와 따로 평상이 마련되어 있음.


안쪽 방과 복층으로 오르는 계단.


복층에서 내려다본 거실 풍경.


안쪽 방에서 본 거실 풍경.


복층. 안쪽에 방이 하나 따로 있고


마루가 몹시 길고 널찍함.


복층 제일 안쪽.
하룻밤 숙박비가 80인가 100만 원이던가...@@ 암튼 후덜덜하게 비싼 곳인지라 우리끼리라면 평생 와볼일 없을 텐데,
시부모님 덕분에 좋은 구경했네그려. 고맙습니다. ><

(경주 구정헌 / 2016년 4월 / 아이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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