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하면 선운사, 선운사 하면 동백꽃, 동백꽃 하면 고창, 고창하면 선운...
선운사는 아니고, 고창 어드메에서 만난 동백나무.
4월 말 5월 초 동백 활짝 피어 흐드러지다 못해 자지러지는 광경은 많이 봤어도, 봉오리 맺은 겨울 동백은 처음 보는 듯.
다른 꽃들 다 피고 지고 겨울잠 자는 시기에 홀로 꿋꿋이, 단단히 여문 봉오리로 꽃필 채비 하는 동백은, 봉오리만으로도 참 옹골지구나.
간혹 성질 급해 꽃잎 연 녀석도 보이고. 언제봐도 붉고, 붉으면서도 여리여리함 없이 단단해보이는 고창의 동백. 다시 만나 반가워!
(고창 동백꽃 / 2015년 12월 / 아이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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