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안 마시는 몸으로 평생을 살아온 터라 어쩌다 카페에 가도 음료 맛은 뒷전, 커피집 모양새를 주로 보게 된다.
부산 금정구 구서동 아파트 주택가에 자리한 <더웨이닝커피> 부산 장전점.
처음 가본 곳인데, 찾아보니 부산경남 일대에 지점이 한두 곳이 아니더군. 부산경남을 기반으로 한 독자 커피 체인인 듯.
들어가서 제일 놀랐던 것이, 커피집 맞아? 싶게끔 휑하고 널찍한 실내. 서울 같으면 최대한 다닥 다닥 붙여놓았을 텐데, 탁자도 몇 개 안 두고 아까울 정도로 공간이 여유 있지 뭔가. 달리기 해도 될만큼 널찍 널찍….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라탄 흔들 그네? 여자아이 셋이 들어가 저희들끼리 복닥거리며 까드득 노는 모습이 어찌나 어여쁘던지. @@
(나도 타보고 싶…)
전체적으로 여유 있고, 늘어지게 앉아 수다 떨거나 조용히 책 읽으며 쉬기 좋은 공간.
마! 이것이 카페다, 하는 느낌.

(더웨이닝커피 부산 장전점 / 2020년 8월 / 아이폰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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