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속 그 암울하고 끔찍했던 80년대는 바로 너희들이 한 짓이니까.

민주와 자유와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다는 단지 그 이유로, 수많은 사람을 무턱대고 잡아가 때리고 고문하고 죽이고 파묻어버렸으니까.  
역사가 너희들의 만행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그때 죽어간 사람들의 피가 아직도 지워지지 않았는데, 반성은커녕 감히 대통령을 하겠다고? 독재와 야만의 역사를 되풀이하겠다고? 

국민을 진짜 개돼지로 여기지 않고서야 어찌 이리 뻔뻔하고 염치없을 수가. 

사람으로 사는 건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괴물로 살지는 말자, 석열아 준표야!

 

 

(연극 보도지침 / 2021년 10월 / 아이폰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