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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책] 고통스러워도 들어야 할 우리 시대의 비명 <체르노빌의 목소리> 본문

영혼의양식/읽을거리

[책] 고통스러워도 들어야 할 우리 시대의 비명 <체르노빌의 목소리>

네루다 2024. 3. 31. 22:59

책읽기가 고통인 책이 있다.
표지만 봐도 힘들어 포기하고픈 책이 있다.
한 장 한 장 넘기기 너무 힘들어 덮었다 다시 펼치기를 수없이 해야 하는 책이 있다.
그럼에도 읽어야 할 책이 있다.

오래 읽고 있는 책, <체르노빌의 목소리>.
가슴에 납덩이 얹혀 숨을 못 쉬다가, 훌쩍이다가, 다시 덮어놓기를 얼마나 했는지.
그럼에도 읽어야 하기에.

후쿠시마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