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골에 푹 빠진 한 해였다.
(일본에서 만든 뿌리 없는 말인지라 오르골이라 쓰기 싫은데 뮤직박스도 음악상자도 영 이 맛이 안 나네. ㅜㅜ 아쉽지만 그냥 오르골이라 부르기로...)
그것도 그냥 오르골 말고 ‘움직이는’ 오르골.
2018년 대만에서 처음 눈을 뜬 뒤 그냥 예쁘다, 하고 잊고 있었는데 이댚의 생일 선물로 해마다 하나씩 고르다 보니 덩달아 나까지...
아니 이댚은 어느덧 탈덕하고 이젠 나만 뒤늦게 빠진 오르골의 세계에서 허우적허우적... ㅜㅜ

보면 배부르고 뿌듯한 내 새꾸들.

내 첫 오르골. 모든 것은 이 고래에서 시작되었다.
타이베이 <우더풀 라이프> 현지 구입.

크리스마스 선물 열차.

당근에서 구한 고양이 합주단. ><
이 또한 <우더플 라이프> 제품. (내 새꾸들 / 아이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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