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주 여행 주요 일정 중 하나, 책방 러브앤프리.
멋진 동네 양림동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곳.
책방의 대표 철학인 ‘사랑하며 자유롭게’라는 말이 너무 너무 너무 와닿았어.
(사랑은 모욕하고 자유는 짓밟는 윤석열 정부 때문에 더더욱)
반듯하지 않은 공간을 짜임새 있게 꾸민 모양새도, 그 안에 담긴 책들도 모두 잘 어울려.
개성 있는 독립출판물이 많더군. (특히 에세이)
* 이 책방의 가장 큰 특장점 : 책을 사면 2층에서 읽을 수 있음. 옛날 양옥집 거실(남의 집)에 들어갈 수 있다니! @@
그리고 러브앤프리에서 데려온 녀석들.
동네 책방에 들르면 책을 사는 것은 당연지사인데, 이번엔 조금 더 썼(?)다.
화장실 급한 나그네에게 기꺼이 살림집 화장실을 내준 주인장의 마음이 예뻐서.
(러브앤프리 / 2023년 5월 / 아이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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