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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목포 책방] 하나하나 공들인 티 역력한 <고호의 책방> 본문
도시 여행의 즐거움, 구석구석 작은 책방 찾기.
목포에도 있다. 많은 이들의 극찬답게 뭐 하나 어여쁘지 않은 것이 없는 <고호의 책방>.
동네 책방 or 독립서점들을 조금 다녀보니 취향 확고(+인문학적 소양 높은)한 주인장이 책방 컨셉에 맞게 엄선한 책만큼 구미 당기는 물건이 없더라. 공간이 작으면 갖다 놓을 수 있는 책이 많지 않으니, 규모가 작을수록
1. 주제가 분명하고(예술, 여성주의, 여행 등…)
2. 주인장의 취향이 확실하고
+3. 찬찬히 책을 고를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고호의 책방>은 1,2,3을 다 갖춘 곳이었다.
‘고호’라는 상호에서 짐작할 수 있듯 빈센트 반 고호가 책방의 얼굴이고 고흐를 비롯해 화가들의 화집, 그림 기법 등 미술 관련 책이 메인이다.
거기에 괜찮은 시집과 에세이까지.
손님이 부담스러울까 봐 카운터에 웅크리고 숨은, 고양이같은 주인장의 귀야움은 화룡정점. ㅋㅋ
지나치기 쉬운 겸손한 입구.
빵은 옆집에서 팝니다. ㅎㅎㅎ
LP판 같은 화집.
파란 벽이 너무 예쁘잖아. ><
모임할 수 있는 작은 방도 있다.
권수는 적은데 읽고 싶은 책이 많더군.
할머니 자개장 위 고흐라니, 이 얼마나 힙한가! ><
산 책 두 권. 열심히 읽겠습니다!
(고호의 책방 / 2022년 9월 / 아이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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