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올려보는 안동 봉정사.
지난 해 가을, 지역 신문사에서 연 공모에서 작은 상을 타 부상으로 1박2일 안동 팸투어를 다녀왔다.
일정 중 한 곳이었던 봉정사를, 각지에서 모인 수상자들과 함께 오르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 맞으며 오르는 야트막한 산길. 상쾌하기도 하지.
처음 찾은 봉정사는 작고 아담한 절이더군.
예전에는 상당한 규모의 큰절이었다는데, 세월이 무색하여라.
부처님 안녕하셨는지요?
비 오는 날 절의 처마 아래, 참 좋더군.
봉정사에 함께 오른 빨간 우산.
(안동 봉정사 / 2019년 11월 / 아이폰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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