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객수 8861명.
그 중 한명이 나라니... 크흑.
확실히 요즘 영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재미있었다. 꽤 볼만했다.
짝퉁 홍상수라는 말들 많던데, 결이 완전 다르다고 봄.
홍상수는 이죽거림과 비아냥, 잘난 척이 기본이라면
적어도 이 영화는 홍상수보다는 선하고 순하다. 같잖게 쿨을 떨지도 않고.
<공감 포인트 셋>
1. 한우 선물세트 부여안고 "우리 이거 구워먹자." 하며 엉엉 우는 이진욱
2. 소설을 써보겠다고 준 알콜중독 상태로 옛남자를 끌어들이는 고현정
3. 마지막 장면에서 편의점에서 산 펜과 노트(꿈과 희망은 살아있다!)
문창과 선후배의 삶을 보는 것 같아 보는 내내 눈물이...
소설 그 까이 거 뭐라고, 인생 남루하도록 붙들고 사는 주인공들 모습이 남 일 같지 않아서 또 눈물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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