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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혼의양식/볼거리 (90)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새삼 크고 아름답더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 2019년 10월 / 아이폰XR)
간만의, 아니 체감상 10년은 넘는 것 같은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사실은 을 보러 갔다가 하필 한글날 무료 관람 덕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ㅜㅜ 계획에 없던 전을 보다. 결론은 보기 잘했음. 참 좋았음. 그림마다 "아니, 우리나라에 이런 산이 있단 말이야?" 깜짝 놀라다가 당장 동네에서 힐끗 보이는 북한산만 떠올려 봐도 "아, 맞아. 국토의 70%가 산인 나라지." 하며 고개 끄덕이기 반복.(국립중앙박물관 / 2019년 9월 / 아이폰XR)
2박 3일 이천 여행. 미세먼지 자욱했지만 그래도 봄은 봄이더라. 이천시립월전미술관 별관에서 만난 올 봄 첫 꽃. 한 그루 홀로 선 매화가 어찌나 반갑던지. 예뻐! 올망졸망. 귀여우면서 동시에 예쁜 매화. (이천시립월전미술관 별관 / 2019년 3월 / 아이폰7)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정원박람회.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데 마침 근처 지날 일 있어 개막식날 아침에 살짝 둘러봤다. 동글동글 귀여운 박람회 간판. 색색깔의 장미들 여기도 장미. 내 최애색 보라색에 눈길이 절로 멎네. 도시 텃밭도 있고. 거대 파라솔! 남북정상회담을 상징하는 화합 꽃밭. 개 벤치에 개를 묶어놓았... 서울시 구별로 특색 있는 정원을 꾸몄는데, 그중에서도 완성도 높아 보이는 동대문 점빵. 도봉구 정원, 아기자기한 도봉정. 어느 구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름 개성 있는 느낌. 폐품을 활용한 텃밭으로 좋을 듯. 노량진 고시촌의 특성을 살린 동작구 정원. 옛날 신촌역 느낌으로 꾸민 서대문구 정원. 어느 구인지 모르겠으나 내 취향일세. 이런 정원 꾸미고 살고 싶다. >< 집 앞에 하나 갖다 ..
제주로 이주한 친구 만나러 벼르고 벼르다 제주에 내린 날, 하필 큰 바람과 비가! ㅜㅜ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4시 넘은 시각. 그래도 제일 먼저 보고 싶었던 도립미술관에 후다닥 달려갔으나 전시관 문닫기 30분 전. 그래서 그냥 우산 받쳐 들고 슥 둘러보는 데서 만족. 제주 돌로 만들어놓은 안내 자리. 오홀! 마음에 들어! 기념품가게에서 마 원피스 두 개 득템했...;;; 친구는 미술관에서 옷 사는 사람 처음 본다며. ㅋ (제주도립미술관 / 2018년 6월 / 아이폰7)
생애 첫 아이스 쇼 관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시 없을 최고의 경험이었음. 아이스 쇼가 이리 재미있는 것이었다니! ㅜㅜ 사실 연아를 보고 싶었던 마음이 전부였지만, 공연 보면서 선수들 모두에게 반해버렸... @@ 스케이터들 얼굴 표정, 눈빛, 근육의 생김새까지 생생하게 보여서 숨이 막히더군. 목동 아이스링크 최고다! 키크석 짱! (표 구해준 남푠 고마워! >
누적 관객수 8861명. 그 중 한명이 나라니... 크흑. 확실히 요즘 영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재미있었다. 꽤 볼만했다. 짝퉁 홍상수라는 말들 많던데, 결이 완전 다르다고 봄. 홍상수는 이죽거림과 비아냥, 잘난 척이 기본이라면 적어도 이 영화는 홍상수보다는 선하고 순하다. 같잖게 쿨을 떨지도 않고. 1. 한우 선물세트 부여안고 "우리 이거 구워먹자." 하며 엉엉 우는 이진욱 2. 소설을 써보겠다고 준 알콜중독 상태로 옛남자를 끌어들이는 고현정 3. 마지막 장면에서 편의점에서 산 펜과 노트(꿈과 희망은 살아있다!) 문창과 선후배의 삶을 보는 것 같아 보는 내내 눈물이... 소설 그 까이 거 뭐라고, 인생 남루하도록 붙들고 사는 주인공들 모습이 남 일 같지 않아서 또 눈물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