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타짜장면집 <장가계>

삼송에 이사 오고 여기가 그나마 삼송에서 몇 안 되는 맛집이라는 얘기 많이 들었지만 3년 가까이 살면서 한 번도 안 가봤다.
걸어가자니 좀 애매하게 멀고, 차 타고 가자니 너무 가깝고.
화학조미료 범벅인 중국음식 공포가 있는 데다 '중국음식=배달'이라는 통념 때문일까. 굳이 힘들게 찾아가서 먹을 일 있나 싶기도.

그러다 올해 여름, 이사 가기로 결정하고 나서 우연히 들렀다가 1주일에 한 번 이상 주구장창...@@
이유는 딱 하나. 바로 요 찹쌀탕수육(꿔바로우)을 먹기 위해.
쫀득쫀득 쫄깃쫄깃 정말 맛있다. 찹쌀 좋아하고 떡 식감 좋아하는 내 입맛에 딱. 사진으로 보면 고기가 좀 얇은가 싶은데
먹어 보면 충분히 두껍고, 적당히 잘 튀겨져 고소함. ><

 


여기에 중국냉면 하나 더하면 남편과 둘이서 적당히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외식.

* 수타면 전문점답게 면도 괜찮음.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 조미료를 덜 치는지 그나마 속도 많이 불편하지는 않음.

(장가계 / 2018년 8월 / 아이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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