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근대 거리에 많은 카페 가운데 특히 유명한 <유달동의 로맨스>.
관광지 카페가 으레 그렇듯 인스타 갬성 실내장식으로 승부 보는 집인가 했는데, 증언(?)을 들어보면 그것만은 아닌 듯.
어떤 이는 눈이 번쩍 뜨이는 라떼를 먹었다 하고 어떤 이는 지금까지 먹은 것 중 가장 맛있는 팥빙수를 만났다 하네. 커피든 빙수든 우선 본업에 충실한 카페인 듯.

전형적인 왜식 집.

사실 갬성이라니까 봐주지, 저렇게 허물다 만 벽 참 성의없고 지저분해 보인다.

오래된 옛집 컨셉인데 썩 아름답다는 생각은 안 드…

오래된 가구, 소품.
레트로도 요즘 너무 흔하다.

팥빙수! 맛있는데 비싸다. 1인 11,000원 / 2인 19,000원. 커헉… @@
그런데 여기 말고도 이 정도 팥빙수는 흔해서…

비싼 값치고 이 카페가 특별한 이유. 바로 생무화과 빙수 때문. 이 계절 목포(전라남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거 역시 1인 11,000원 / 2인 19,000원.

(유달동의 로맨스 / 2022년 9월 / 아이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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