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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베트남 여행] 베트남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네 <베트남 국립미술관>-1 본문

딴나라유람/베트남(2011,2019)

[베트남 여행] 베트남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네 <베트남 국립미술관>-1

네루다 2020. 9. 5. 20:54

하노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베트남 국립미술관. 볼거리가 너무 많아 몇 시간도 모자랐다.

베트남 국립미술관 :
프랑스 식민지 시기 당시 공보부 청사로서 현대 작가의 그림, 조각, 칠기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호찌민시 미술관에 이어 두번째 규모다.
박물관에 전시된 20세기 미술품 상당 부분은 침략을 방어했던 베트남의 민속 설화와 관련이 있다. 컬렉션으로 순교, 애국심, 군사전략 및 침략의 극복을 테마로 그리고 있다.
이 박물관은 추상화와 추상적 인상주의를 탐구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포함하여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의 작은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개인주의 예술가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베트남 국립 미술관은 응우옌 타이혹 거리 66번지에 위치해 있다. 건물 자체가 지어진 것은 1937년이지만, 한때는 버려진 카톨릭 소녀들의 하숙집으로 사용되다가 1963년 화가 응우옌 도꿍이 이곳을 미술관으로 선택했다. (출처 : 위키백과)

국립 미술관 전경. 한때 버려진 가톨릭 소녀들의 하숙집으로 쓰였다고.

본관 1층에는 베트남과 주변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고대 미술품이 전시돼 있는데, 하나 하나가 다 마음을 잡아 끌어 1층에서만 두어 시간 보낸 것 같다.

좋다.

좋아!

어? 이거랑 비슷한 게 우리나라에도 있는데 말이죠.

마음에 쏙 들었던 조각. 저 부드럽고 은은한 미소 좀 봐. ㅠㅠ

코끼리 봐. 얘네 웃고 있어. 엉엉.

야는 정체가 뭣이다냐…

베트남도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게 해주는 천수관음상. 앞에서 한참을 머물렀네. ><

함께 누워 있고 싶던 와불. 표정이 어찌 이리 평화로울꼬.

(베트남 국립미술관 / 2019년 12월 / 아이폰X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