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여행지가 있다. 마음에 품은 지는 오래 되었으나 이상하게 가게 되지 않는 곳. 제일 맛있는 건 마지막까지 아껴두듯이 미루고 미루게 되는 여행지.
내게 그런 여행지가 둘 있었는데 유럽에서는 스페인, 동남아에서는 하롱베이였다. 스페인 테이프를 먼저 끊고 나니 하롱베이도 갈 때 됐다 싶지 뭔가. 그래서 갔다. 1년 전에. 지금 생각하니 참 천만다행이네.
하롱베이의 느낌은 한 마디로 수묵 담채화에 들어갔다 나온, 신선이 된 기분. 그립네, 하롱베이.
(하롱베이 / 2019년 12월 / 아이폰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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