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선생님.
20년 전, 당신의 책에서 인간의 품격을 배웠습니다.
인간을 짓누르는 자본과 야만의 시대가 이리도 어두운데...
너무 일찍 가셨어요.
붕 떠서 갈피 못 잡는 마음을,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당분간 그럴 것 같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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