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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중국 여행] 루쉰기념관, 조소예술원, 그밖에 상하이 이곳저곳 본문

딴나라유람/중국(1996,2008,2010,2016,2017)

[중국 여행] 루쉰기념관, 조소예술원, 그밖에 상하이 이곳저곳

네루다 2014. 10. 12. 21:48

2010년 상하이 여행 기억의 일부들.
열흘 머무는 동안 너무 높은 건물과 너무 많은 자동차와 너무 시끄러운 사람들, 그리고 너무 많이 쌓인 ‘물건’들 때문에
‘도시 멀미’에 시달렸더랬다. 그리고 그... 그악스러운 자본의 냄새. 도시 전체가 쇼핑몰인 듯한 느낌에 진절머리치고 돌아왔는데,
돌이켜보니, 그 번잡한 도심 사이사이에 이런 골목들이 숨어 있었다.
지금은 얼마나 더 서울 같고 도쿄 같을지 무서운, 상하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루쉰 기념관 찾아가며 만난 골목.


루쉰기념관.


철모르던 20대 때 뭣도 모르고 그냥 좋아했던 루쉰 선생.
여전히 철모르지만 나이 먹으며 더욱 더 좋아진 루쉰 선생.
드디어 뵙는군요, 싶으니 눈물이 핑 돌더군.


기념관 한 구석. 세계 각국에서 펴낸 루쉰의 작품들. 한국어 책도 드문 드문 끼어 있더군.


상하이의 대표적인 볼거리, 예원. 그닥 감흥이...


상하이국립박물관에서 만난 부처.


우리나라 마애삼존불과 닮은, 참으로 어여쁜 미소!


인상 깊었던 상하이조소예술원.


와우...@@


상하이수족관.


(상하이 / 2010년 10월 / PENTAX K100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