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나온 책.
어린이책의 고전이자 시대 불문 명작 반열에 오를 만한 책이다.
작가 손연자는 상상이나 했을까.
해방된 지 77년이 지난 2022년에 호시탐탐 일본에 나라를 팔아넘기려는 친일매국노가 대통령이 되리란 것을.
한 편 한 편이 피로 쓴 일제 만행의 생생한 보고서이자,
그 모진 만행을 딛고 끝끝내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야 만 조선인들의 질긴 희망가이다.
아름다운 그림 때문에 더욱 더 가슴 아픈 글.
손연자 작가의 글과 김재홍 작가의 그림이 만들어낸 슬프고도 아름다운 동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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