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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태국 여행] 올드 치앙마이 문화 센터에서 즐긴 <깐똑 디너쇼>-2 본문

딴나라유람/태국(2003,2004,2019)

[태국 여행] 올드 치앙마이 문화 센터에서 즐긴 <깐똑 디너쇼>-2

네루다 2020. 8. 19. 08:11

춤이 하나 끝나고 음악이 바뀌며 무용수들도 바뀐다.

 

좀 더 경쾌한 춤.
전의 무대도 그렇지만, 치마 폭이 좁아 다리의 움직임이 불편하겠다 싶으면서도 애초에 그걸 염두에 두고 만는 춤이겠거니.

 

몇 개의 무대가 이어지고 마지막은 다 함께 춤으로 마무리. 관람객들 올라가 무용수들과 덩실덩실 춤을 추는데, 보기만 해도 흥겨움.

 

공연 끝나고 씐이 난 이댚의 기쁨의 브이질. 출판사 대표, 팟캐스트 기획, 거대 인터넷 카페 운영에 자기 글까지 쓰면서 애가 셋… 몸이 최소 4개는 있어야 하지 않나 싶게끔 바쁘고 또 바쁜 사람인지라, 여행의 순간순간을 오롯이 즐긴다.
나는 그런 이댚의 모습이 그저 흐뭇하고.

 

공연장 밖에 마련된 전통 공예품 매대.

 

실내 공연이 다가 아니다!

 

아쉬운 관객들을 위해 마당에선 이렇게 탈춤 비스무레한 공연이 열리고,

 

둘러서서 즐거운 사람들.

 

아까 무대에서 선 무용수들의 일종의 앵콜 공연.

 

불쇼!

 

불꽃놀이까지. 펑펑!

 

뭔가 엄청나게 화려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지는 않으나 소소하게 이런저런 즐거움을 주는 깐똑 디너쇼 되시겠다.

 

어서 오세요, 여기는 올드 치앙마이 문화 센터입니당.

(올드 치앙마이 문화 센터 / 2019년 11월 / 아이폰X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