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고덕 신도시에는 작은 동네 책방이 있습니다.
<최선책>이라는 깜찍하고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이 책방은, 안과 밖 모두 주인장의 손길과 정성으로 꾸민 티가 역력한 곳입니다. 깔끔, 단정, 소박함, 편안함 등등의 낱말이 떠오르네요.
<같이 읽고 함께 살다>라는 문구는 또 얼마나 정겨운지요!

대형 서점처럼 책 양이 어마무시하진 않지만, 책을 사랑하고 잘 아는 주인장이 신중히 고른 책들은 하나 같이 읽음직스럽답니다. 집만 가까웠으면 매일 들러 적당하고 알맞은 책더미 속에 파묻혀 있고 싶은 곳이지요.
평택 시민 여러분! 곧 돌아오는 한글날을 맞아 <최선책>에 들러 책 한 권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

 

(책방 최선책 / 2021년 2월 / 아이폰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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