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또 가게 되면 반드시! 다시 묵으리라 결심한 <타이완 유스 호스텔>
타이베이 4번째 방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숙소. (3번의 숙소는 어딘지, 상태가 어땠는지 하나도 기억 나지 않는... @@ 물론 시간이 많이 흐르기도 했지만.)
호스텔,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한 마디로 방 하나에 침대 여러 개 두고 여럿이 함께 자는 방. 대부분의 게하들이 훤히 뚫린 2층 침대 다닥다닥 붙여 놓아 '사생활'이란 게 전혀 없는데, 그런 면에서 <타이완 유스 호스텔>은 독방 비스무레한 공간이란 게 최고 장점이다.
언뜻 좁아보이지만 결코 좁지 않음. 매트리스도 깔끔, 푹신하고 머리 맡에는 귀중품을 넣을 수 있는 큼지막한 사물함도 있다. 카드키를 꽂으면 전기 사용 가능+사물함이 열림. 카드키 빼면 전기 나감+사물함 잠김.
2층 계단. 옆으로 작은 책상과 벽에는 옷걸이까지 있음. 누가 설계했는지 참 머리 좋아.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효율적인 게하.
여성 전용 다인실. 카드키 없이는 출입이 아예 안 되므로 화장실 갈 때도 카드키를 꼭 챙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안 그럼 누가 열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함.
다인실 입구에 자리한 널찍한 짐 보관대.
1, 2층 침대들이 다닥다닥 붙어있. 감옥 아님. ㅋ 에어컨 잘 나와 비교적 쾌적함.
타이베이역에서 먹을거리랑 편의점 맥주 사다가 숙소 식당에서 즐기는 만찬.
(타이완 유스 호스텔 / 2018년 4월 / 아이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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