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탕, 샤브샤브, 전골 같이 국물 넉넉하게 끓여먹는 음식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밖에서 먹을 일 있으면 저런 종류로 골라다니곤 하는데 그 중에서 참 먹기 힘든 불낙전골.
전주에서는 참 많이 먹는 음식인데 서울에 오니 별로 하는 데가 없네?
판교 현대백화점 안에 있는 처가방.
정보 없이 들어왔다가 불낙전골이 있기에 볼 것 없이 시켰는데, 기대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곳.
흔히 먹어온 빨갛고 칼칼한 불낙전골이 아니네.
불고기도 양념 없이 생으로 나와서 과연 맛이 어떨까? 반신반의했는데
오, 괜찮아! 시원해! 맛있어!
맵지 않은 된장 맛이 난다 해서 물어봤더니 사골 육수에 고추장을 풀었단다.
일본에서 건너온 한식집이라더니, 일본 사람들 입맛에 맞는 냄비 요리 같더군.
잡탕같은 생김새는 좀 거시기하지만...ㅎ
우야든동 맛진 발견!
(처가방 / 2016년 1월 / 아이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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