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일본 출장 다녀온 작가님이, 내 부탁으로 특별히 찍어다주신 건담.

대지진 방사능 사고 이후 일본에 발 디딜 일은 없을 거라 굳게 결심했기에, 눈물 흘리며 사진으로만 만족하기로.

그 안에 일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지만, 모르는 척 귀 닫고 눈 감고 그냥 사는 거랑, 알면서도 굳이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거랑은 다르다고 믿기 때문에,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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