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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옹기의 맛 본문

일상이야기

옹기의 맛

네루다 2014. 10. 22. 02:25

귀촌한 학과 선배 부부가 만든 옹기.

몇 년 동안은 배우는 시기였고, 이제 겨우 장날에 소꿉놀이하듯 내다 팔기 시작했다는데

생초보라기에는 만듦새가 무척이나 꼼꼼하고 모양이 예쁘다. 

진안 장날, 장터 한 켠 아담한 옹기전에 옹기종기 모여있을 그릇들을 상상하니 웃음이 난다.

친구 통해서 신문지에 곱게 싼 그릇들을 받았는데

쓸수록 마음에 든다.

숨쉬는 그릇 답게 밥알과 반찬이 붙지 않아 먹고 나도 깨끗하고 설거지도 쉽다.

어떤 음식, 아무 반찬을 담아놔도 다 어울려!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는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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