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제주를 걸으면서 가장 많이 만난 초록. 보리밭.
김영갑이 사랑한 보리밭, 켄 로치를 떠올리게 하는 보리밭.
제주의 강한 바람을 온몸으로 견디며 풀보다 빨리 눕는 보리밭.
눈물 나는 초록.
 

(제주 올레 17코스 중 / 2012년 4월 / LG 옵티머스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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