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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제주 걷기] 제주올레 20코스 종점-정중하고 경건한 역사의 기록 <해녀박물관> 본문

올레둘레길

[제주 걷기] 제주올레 20코스 종점-정중하고 경건한 역사의 기록 <해녀박물관>

네루다 2014. 9. 7. 03:51

2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언제 가도, 어디를 둘러봐도 좋은 제주.
제주올레 20코스 종점이자 21코스 시작점인 해녀박물관에서 제주를 오롯이 지탱해온 여자들의 숭고한 삶과 만나다.

 

해녀박물관 외관.

 

제주 어업의 풍요를 관장하는 영등할망신화.

 

전통적인 해녀의 집을 재현해놓은 곳. 들어가보고 싶었어!

 

애기구덕. 밭일, 바닷일, 집안일...하루 종일 노동이 끊이지 않았던 해녀 어멍들의 고단한 삶이 남은 물건.

 

제주 민중들의 밥상.

 

물질 마치고 바다에서 나오는 해녀들.

 

불턱에 둘러앉아 불 쬐며 도란도란 이야기꽃도 피우고...

 

앞에서 잠시 숙연해지다. 현존하는 해녀 할망들의 닮은 듯 다른 얼굴. 맨 얼굴로 거친 파도를 헤쳐 온 해녀 할망들.

 

해녀 할망 옆에서 사진 한 방 찍었어야 하는데...셀카봉이 필요한 순간! ㅋ

 

몸 가득 바다와 물고기를 품고 있는 해녀 할망. 한참을 들여다본 조각.

(해녀박물관 / 2014년 8월 / 아이폰4S, PENTAX Q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