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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강릉 카페] 강릉 커피의 시작 <테라로사 커피공장>
오늘날 강릉 하면 커피, 커피 하면 강릉의 시작이 된 곳, 테라로사 커피공장. 이름조차 커피공장이다. 거두절미, 원조의 자신감이 물씬 풍기는 이름이지 않은가. 커피공장이라니... 크. >< 1년 전 들를 때만 해도 커피를 잘 마시지 않을 때라, 한 봉지만 사온 것을 두고 두고 후회했다. 커피알못이지만 입은 가져서 맛있는 커피인 줄은 알아보았다는 말씀. 조만간 들러서 에픽 몇 봉 들고 와야지! 붉은 벽돌이 이렇게 위엄 있게 보이다니! 미니멀리즘도 노출 콘크리트도 공장식 인테리어도 내 취향 아니지만, 그럼에도 참 멋진 공간이다. 위에서 보니 유럽 어느 기차역 같기도 하고. 커피 향과 어울리는 묵직한 철제 테이블.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 2021년 1월 / 아이폰12)
하룻밤만더/강원
2022. 4. 25.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