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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우울증만화 (1)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책] 단순하면서도 깊게 고독사와 우울을 그린 만화 <기분이 없는 기분>
우울증이구나 싶던 시기가 있었다. 매일 눈물이 터지고, 자다 깨는 것이 두렵고, 죽으면 괜찮아지겠지? 덜 고통스럽겠지?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꽉 차 있던 2년 전. 다행히 우울증(이라고 짐작되는 증상의)의 직접 원인에서 늦지 않게 빠져나왔지만, 한동안 몸과 마음 추스르기가 참 힘들었다.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 인생의 몇 달이 통째로 사라진 것 같이 흐릿하고 몽롱하다. 단기기억상실증처럼. 대책없이 낙천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인간에게 우울증이 몰고 오는 감정들은 감당하기 꽤나 힘든 것들이었다. 그동안 경험해본 적 없는 온갖 어둡고 비관적인 감정들이 대평원의 메뚜기떼처럼 몰려 와버리니 자존감은 지하로 파고 들고, 세상 쓸모없고 가치 없는 인간이 된 걱 같아 너무 비참하고, 뭘 해도 즐겁지 않고, 내일이라고 달라..
영혼의양식/읽을거리
2020. 9. 2.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