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제주맛집
- 윤매국
- 전주맛집
- 중국여행
- 강릉여행
- 전라북도남원여행
- 윤참사
- 이딴게대통령일리없어
- 미국여행
- 부산맛집
- 광주여행
- 대전여행
- 전주여행
- 매국노윤석열
- 전라남도순천여행
- 남원여행
- 윤독재
- 순천여행
- 윤석열매국노
- 윤석열탄핵
- 대만 여행
- 윤석열퇴진
- 윤등신
- 고양맛집
- 제주여행
- 윤등신윤석열
- 서울여행
- 부산여행
- 윤무능
- 제주올레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익산여행 (1)
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익산 유적지] 18년만에 찾은 백제의 정수 <미륵사지>
2001년 여름, 세 여자가 2박 3일 동안 공주-부여-익산을 여행했다. 영험한 계룡산 안개 속을 오르고, 궁남지에서 끝없는 이야기를 나누고, 백마강에서는 내일이 없는 것처럼 술을 마셨다. 이른바 ‘세 여자의 고주망태 백제 기행’. 마지막에 들른 곳이 바로 미륵사터. 도시를 바꿔 가며 진탕 노느라 기운이 빠진 탓도 있을 테지만, 국사책에서만 보던 미륵사지를 실물 영접한 순간의 그 장엄함에 모두 말문이 막혔더랬다. 허물어질 대로 허물어진 데다 시멘트를 덕지덕지 처발라 안타깝게 뒤틀린 돌덩이가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니. 무너진 돌탑 너머로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 백제의 정신을 목격해버리고 만 세 여자는 약속한다. 10년 뒤 미륵사지에 꼭 다시 오자고. 하지만 늘 그렇듯 10년의 약속은 흐지부지 잊혔고, 그..
영혼의양식/볼거리
2020. 8. 13.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