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안에 뭐 이리 깜찍하고 어여쁜 열매가 달렸나 싶어 검색해보니 보리수란다!
이게 보리수 열매구나… @@
모두가 잎을 떨구고 겨울을 준비하는 마당에 혼자 맹랑하고 명랑하고 붉게 피다.
하 참, 맹랑란 보리수 같으니.

(보리수 / 2024년 11월 / 아이폰14)

그럴 때 있잖아. 치킨 말고 좀 건강한 배달 음식 먹고 싶을 때. 채소랑 고기가 적절히 섞여 한 끼 잘 먹었다 싶은 음식이 고플 때.
하지만 집에서 준비하자니 하필 채소칸이 비어 그럴싸한
샐러드 한 접시 차려내기 어려울 때.
그때 시키기 딱 좋은 아토키토.
포케랑 샐러드 꽤 맛있고 푸짐해서 좋은 곳.
점점 비싸지지만… 흑…

-수비드 비프 포케 : 15,900원
-수비드 닭가슴살 샐러드 : 10,900원

(아토키토 삼송직영점 / 2024년 11월 / 아이폰14)

도감에서만 봤던 청둥오리 암-수컷 한 쌍이 동네 하천에 뙁! 와 신기방기…
청둥오리의 대명사인 초록 머리가 수컷이고 암컷은 갈색이란 거 오늘 알았네. @@
날 추워지는데 건강하렴 오리들아! ><

(동네 오리들 / 2024년 11월 / 아이폰14)

경의선 숲길 맛집 <숲길 해장>.
소 양의 양(?)에 압도당하며 먹다 보면 뱃속 깊이 건드려주는 따끈따끈함.
크, 좋구나!
배추김치의 설익음을 깍두기의 시원한 감칠맛으로 덮어준다.

-해장국 : 12,000원

(숲길 해장 / 2024년 11월 / 아이폰14)


11월의 첫 책,
강물처럼 아름다운 그림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그림책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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