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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남편이 끓여준 생일 미역국 본문

일상이야기

남편이 끓여준 생일 미역국

네루다 2015. 11. 25. 03:51

마누라의 42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남편이 손수 끓인(feat. 인터넷 조리법) 굴 미역국.

고기 넣어 기름기 둥둥 뜬 미역국 싫어하는 취향까지 알고...이 맛에 결혼해 사나 보다.

바지락이냐 굴이냐 한참을 고민하다가 선택한 굴이 역시 쵝오.

굴, 새우, 사과, 배...맛난 것들이 넘쳐나는 가을!

좋은 계절에 태어났다고 스스로 자축해본다. ㅎ

 

 

(남편 솜씨 굴 미역국 / 2015년 11월 / 아이폰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