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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청평 여행] 생전 처음 묵어본 캠핑카 카라반 본문
몇 달 전, 패가망신의 지름길인줄도 모르고 한창 소셜 쇼핑에 빠져 있을 때 산 캠핑카 하룻밤.
어느덧 마감 날짜가 다가와 부랴부랴 욱과 함께 떠난 여행. 그러나! 너무 추워 얼어죽을뻔했던 기억만 남은...캠핑카. @@
청평 홀리데이파크. 주루룩 선 카라반들.
언덕 위로 늘어선 카라반 촌.
우리가 묵을 6번 카라반
동글동글 귀여운 생김새. ><
카라반 입구
침대 쪽에서 본 카라반 입구. 가운데 보이는 베이지색 수납장들이 수납장, 보일러실 등.
오른쪽 대각선에 있는 것이 화장실. 소파와 탁자. 저 탁자를 밑으로 내리면 소파 두 개를 붙여 침대로 만들 수 있는 구조.
맞은편 소파. 보기에는 참 요모조모 잘 갖춰진, 아기자기한 내부. 그러나...춥다.
캠핑카라는 것은 ‘여름용’임을 뼈저리게 깨달은 여행.
부엌. 작은 냉장고부터 밥솥, 전자레인지, 쿡탑, 각종 조리기구 등 없는 것이 없다.
침대. 창이 양옆에 있어 외풍 장난 아님. ㅜㅜ 아이고 후덜덜.
화장실.
화장실.
한밤의 바비큐. 욱의 삼겹살과 소시지, 내 전복과 새우. 육식주의자와 고기를 안먹는 자의 나름 평화로운 바베큐 파티.
아침의 바베큐 흔적. 저 눈! @@
(청평 카라반 / 2012년 2월 / PENTAX K-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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