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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짧고 긴 여행 이야기

[크루즈 여행] 없는 게 없는 로얄캐리비안크루즈, 구석구석 탐방 본문

크루즈여행/남태평양크루즈(2014)

[크루즈 여행] 없는 게 없는 로얄캐리비안크루즈, 구석구석 탐방

네루다 2014. 10. 21. 01:44

다녀온지 여덟 달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크루즈 여행의 추억이 생생하다.
크루즈 여행은 그만큼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11박 12일 동안 편하게 즐겼던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래디앙스 호의 내부 구석구석.
거의 모든 시설이 무료고 언제든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종일 배 안에만 있으면 심심하지 않을까, 싶겠지만 걱정 붙들어매시라. 심심할 틈이 없다, 틈이!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핼스장 가서 전문 강사의 지도로 30분 정도 스트레칭 하고, 맛있는 뷔페로 아침을 먹은 다음
야외 수영장에서 열리는 댄스 강습 받고, 당구장 가서 포켓볼 한 판 치고, 게임장 가서 카드놀이 하고...점심 먹고 또...


볼일 보는 맛(?)이 났던 크루즈 화장실. 객실 화장실이 좁아 참았다(!) 일부러 공용 화장실에 가기도 했지. ㅎ


작은 도서관. 물론 다 영어책이다. -_- 매일 바뀌는 십자말 퀴즈라든가 이런저런 읽을거리들이 있었음.


규모가 크진 않지만 러닝머신, 싸이클, 벤치 프레스 등 없는 것 없는 핼스장. 매일 아침 7시에 무료 피트니스 강습이 열려서 백인 할머니들 틈에 끼어 열심히 스트레칭했지. ><


당구장. 딱 한 번 포켓볼 쳐봄.


밤마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 오로라 대극장. 그 중 가장 좋았던, 아르헨티나 탱고팀의 탱고 공연 끝나고.


1층 로비에서도 끊임없이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는데, 수건 접기 시연에 모여든 사람들.


건너편 난간에서 바라본 풍경. 위층이 게임장, 아래층이 도서관.


게임장에서는 카드 놀이도 하고,


오셀로도 하고 둘이서 꽁냥꽁냥 잘 놀았음.


쇼핑도 빼놓을 수 없지. 하루 한 번은 괜시리 들르게 됐던 작은 면세점. 이것저것 자잘한 것들 꽤 많이 샀음.


층마다 시시 때때로 다양한 노점(?)이 열려 여행객들 지갑을 아낌없이 털어가기도. ㅎ


바베큐장으로 변신한 야외 수영장.

야외 수영장 주변에는 탁구대도 있음.


로얄 카지노!


차마 게임은 못하고 살짝 들어가서 사진만 찍고 후다닥 뛰쳐나왔;;;


카지노 출입의 관록이 느껴지는 아지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Radiance of the Seas호 / 2014년 2월 / 아이폰4S)